-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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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488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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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생활하면서 성당에서 신자들과 마주할 때 참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성당 단체들 회장들과 대화를 하다가 보면 기절할 것 같은 소리를 듣습니다. 대부분 성당에서 회장이라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공부 많이 하고 부자들입니다. 많은 혜택을 받고 살은 사람들입니다. 가난하다 보면 좋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로 인해서 학교 들어가는 것도 도저히 불가한 상황입니다. 서울 안에 있는 학교를 들어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이런 물질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갑니다. 성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이 성당 운영에 관여를 합니다. 오직 시장의 논리 혹은 배운 사람들의 논리, 잘 사는 사람들의 논리가 결국은 진리입니다. 묵상하고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저로서는 성당에 활동하는 회장단들과 대화하기가 무척어렵습니다. 예전 삼성에서 근무시 당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신앙인다운 모습은 보여지지 않고 성당안에서도 똑똑함이 우선하는 대화, 그 사람들간의 주고 받는 대화 술이 주로 이루어지고 그 대화술에서 조금이라도 헛점이 보이면 나락으로 내려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것이 지금의 성당의 모습이고 저 있는 또다른 곳의 논리입니다. 또 다른 곳도 이름은 거룩해 보입니다. 그러나 그 거룩함은 신부, 수사들이 극기와 덕의 모양새가 세상안에 투영된 것이지 그 이름 달고 같이 나도 그 소속이라고 말하는 것이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왜? 이렇게 성당안에 모습이 천양 지차일까? 성령이 활동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와서 왜 단식을 하지 않느냐고 문의합니다. 어찌보면 그들이 옳아 보입니다. 예수님 강생 이전에는 율법 한 조항이라도 지키는 것이 옳은 것이었지요. 그러면 천국가는 것인가? 그들과 같이 대화하시는 분이 하늘의 영이신 예수님입니다. 영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주님을 알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 가는 것은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영적으로 알아보지 못하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단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하느님 왕국의 주인 앞에서 왜 단식이야기 하나? 그분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표적이 없는 곳으로 화살을 당겨서 날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복음에서나 우리 성당 회장님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성화입니다. 성화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나를 내어 맡김입니다. 나를 이탈하고 비우고 겸손히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임입니다. 온전히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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