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04.26.부활 제4주일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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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88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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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부활 제4주일. "나는 양들의 문이다."(요한 10,7)
모두가 서로 다른
빛깔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드러냅니다.
성소란 어떤 역할에
묶이는 삶이 아니라
이미 주어진 삶을
우리가 자유롭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 전체를
바꾸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을 통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참된 성소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문을 통하여,
생명의 길로 들어가는
삶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 ‘문’을 통과하며
살아갑니다.
문(門)은 통과해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문 앞에 머무는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과하여
생명으로 나아가는 삶이
우리의 성소입니다.
그 문은 곧 우리의
가치 판단 기준이며,
어떤 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방향과 결과가
달라집니다.
성소란 살아 있는
존재가 되라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그래서 성소는
현실입니다.
안정과 익숙함을
내려놓고
하느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입니다.
성소는 특별한
사람들의 길만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통하여 사랑하고,
섬기고, 살아가는
이 모든 삶이
이미 성소입니다.
이렇듯
문(門)이 자신을
주장하지 않고
다른 이들이 지나가도록
내어주듯이, 성소도 그렇게
자신을 내어주는 삶입니다.
가장 좋으신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주는 삶이
참된 성소의 본질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랑, 진실, 용서, 배려라는
성소의 모습으로
매 순간 하느님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다양한 모든 성소를
진심으로 존중하며,
함께 기뻐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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