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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5월 20일 (수)부활 제7주간 수요일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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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5.06.수 / 한상우 신부님

189455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5-06

05.06.수.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 15,5) 

 
머무름은
가장 좋은
오월의
사랑입니다. 
 
머문다는 것은
단순히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깊이 스며들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생명도, 열매도
없습니다. 
 
삶의 깊이는
성과가 아니라
관계의 뿌리에서
나옵니다. 
 
우리의 중심을
하느님께
두는 것입니다. 
 
뿌리가 건강하면
열매도 건강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먼저 열매가 아니라
머묾을 말씀하십니다. 
 
머문다는 것은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이렇듯
열매의 시작은
머무름입니다. 
 
머무름은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 안에 거하는
상호적 만남의 완성입니다. 
 
열매는 진정한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의 표현입니다. 
 
오늘 우리가 지치고
공허함을 느끼는 이유는
열매가 없어서라기보다,
머무는 자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분주할수록 잠시 멈추어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우리의 오늘이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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