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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5월 31일 (일)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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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5.22.금 / 한상우 신부님

189720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5-22

05.22.금. "내 양들을 돌보아라."(요한 21,17)


베드로의 가능성과

사랑을 바라보시며

다시 양들을 맡기십니다.


양들은 

하느님의 것입니다.


맡겨진 생명을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이 

진정 돌보는 

사람입니다.


끝까지 사랑해야 할

사람입니다.


결국 사랑 받은 사람이

다시 사랑하게 되는

신비입니다.


공동체의 기초는

지배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상처를 아는 사람만이

상처 입은 이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베드로 실패를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겸손함 안에서

비로소 다른 양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스스로 살아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기다려 주라는

부르심입니다.


잠시 멈추어

다른 존재의 고통을

바라보라고 초대하십니다.


그래서 돌봄의 대상은

존귀한 생명 그 자체입니다.


목자는 자신을 높이기 위해

양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사랑 자체로 섬깁니다.


누군가를 이기는 사람보다

누군가를 살리는 사람이

더 깊은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랑으로 돌보는 순간이

우리 또한 사랑으로 

살아나는 순간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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