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이런 사람하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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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5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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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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