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25.목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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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75 강칠등 [kcd159] 스크랩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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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목.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20)
하늘을 나는 새들은
철조망을 넘고,
강물은 막힌 길을 돌아서도
끝내 하나 되는 바다를
만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분열된
세상을 바라보시며
우리에게 먼저
화해의 사람이 되라고
초대하십니다.
마음의 벽이 무너지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도
조금씩 허물어집니다.
오늘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는 그 기도 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분열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니며,
화해와 일치는 하느님 나라의
본질입니다.
화해는 약함이 아니라 용기이며,
일치는 획일성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사랑의 열매입니다.
참된 일치는 서로를 바꾸는 데
있지 않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깨어있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갇히면
타인을 보지 못합니다.
자신의 옳음을 붙듵수록
상대는 점점 멀어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만남입니다.
같은 집에 살아도,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
고립감을 느낍니다.
"내 이름으로 모인 곳"은
사랑과 신뢰, 존중과 배려라는
인간다운 가치 안에서
서로를 만나는 자리입니다.
민족의 화해와 일치 역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갈등과 분열은 상대를 낯선
존재로 여길 때 커지고,
화해와 일치는 서로가 같은
인간적 아픔과 희망을 지닌
존재임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평화는 거창한 선언보다
진실한 기도와 진실한
손길에서 시작됩니다.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이미 평화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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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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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고한 신비를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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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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