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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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4 최원석 [wsjesus] 스크랩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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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복음은 그 유명한 백인대장의 이야기입니다. 백인대장이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세례자 요한이 생각이 납니다. 요한도 예수님이 그를 칭하는데 가장 겸손한 이라고 표현하십니다. 그와 같이 백인 대장도 마찬가지로 겸손한 인물입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이라고 봅니다. 주님과 나 사이에 겸손한 것 이상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가장 겸손한 모습을 떠올려 보면 선종하신 신부님과의 관계입니다.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이 부르시면 어느 곳이던 갔습니다. 어떤 말이건 네 라고 응답했던 사람입니다. 사제이면 무조건 예 라고 답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 말은 예수님의 말씀이면 꼭 이루어 진다는 믿음이 있기에 무조건 예라고 응답하는 것과 같습니다. 백인대장의 모습또한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는 주님과 사랑하는 자식의 관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도 주님을 주님으로 알고 예의를 표한것입니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경의를 표한 것과 같습니다. 신앙은 Position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자리가 어디에 있는가 ? 그것을 볼 수 있는것이 중요합니다. 육적인 눈으로 보아서는 잘 알 수 없는 것이지만 영적으로 보아서는 내 위치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하느님과 나의 관계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 하늘 나라에서 내 위치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나의 위치는 동일합니다. 그 위치를 아는 것이 오늘 복음의 메세지 같습니다. 세상에서의 위치와 하느님의 나라에서의 위치는 사뭇 다른 것을 오늘 복음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동쪽과 서쪽에서 모여 와, 하늘 나라에서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이 말씀이 하느님의 나라 천국을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동일한 위치에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습입니다. 유대인에게서 받을 존경의 말을 이방인에게서 들으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을 주님으로 알아보지 못하는데 이방인이 주님을 알아 본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모든이에게 열려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닫혀져 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이 흡족한 모습은 복음에서 보기어려운 장면입니다. 저도 백인대장과 같이 당신에게 흡족한 모습을 드리는 사람이고 싶어요.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진정한 신앙의 기초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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