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01. 수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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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83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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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수.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마태 8,28)
7월의 햇살이
만물을 익혀가듯,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을 성숙하게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가
예수님 안에서
드러났습니다.
무덤은 죽은 이들의
집이 아니라
희망을 잃은 이들의
이름과 집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엇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성찰하고 반성합니다.
분별이 깊어질수록
사람은 보이지 않고,
집착이 커질수록
진실은 가려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억누르던
악의 세력을 몰아내시고,
잃어버린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십니다.
우리의 가장 어두운
무덤같은 자리까지
찾아오십니다.
고통 속에 갇힌
한 사람을 향합니다.
참된 힘은 억누르는
힘이 아니라,
생명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힘입니다.
진리를 향한 불편함은
성숙의 과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버린 곳으로 가셨고,
세상이 포기한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한 상처를
당신 사랑으로 안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괴롭히러
오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것에서
해방시키시는 구원의
빛이십니다.
주님 앞에서
무너져야 할 것은
우리의 삶이 아니라,
우리를 묶고 있는
거짓과 집착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이
희망으로 아름답게
익어 가기를
기도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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