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07.12.연중 제15주일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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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65 강칠등 [kcd159] 스크랩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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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연중 제15주일.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마태 13,3)
씨를 뿌리는 사람은
땅을 결코
차별하지 않습니다.
씨앗은 혼자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먼저 계산하지 않고
먼저 다가가는
사랑입니다.
씨를 뿌리는 분도
자라게 하시는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먼저 하느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심겨 자라나는
은총의 역사입니다.
먼저 우리 마음의 밭을
돌보라고 복음은
가르칩니다.
좋은 씨앗을 뿌리는 삶 자체가
이미 복음의 길입니다.
열매는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맺힙니다.
우리는 오늘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말없이
우리 마음의 밭에
씨앗을 뿌리십니다.
우리가 준비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먼저
좋은 열매를
요구하시기보다 씨앗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바라십니다.
먼저 밭을 돌보는 삶이
신앙인의 삶입니다.
중요한 것은 빨리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씨앗은 땅을 품고
열매는 결코 기다림을
배반하지 않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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