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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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59 최원석 [wsjesus] 스크랩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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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고수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신선한 공기 같은 분으로 봅니다. 참 오늘 김중애님이 전달하신 글 중에 "정상 경험"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보았습니다.
베네딕토 성인이 "한줄기 햋빛 속에서 온 세상을 보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온전한 관상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어 하느님의 시선으로 자비와 사랑으로 바라보아서 세상과 하나 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참 요사이 저에게 속이 시끄럽게 일어 났던 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사실 어제가 가장 속이 시끄러웠습니다. 어제가 재속회 한 달에 한번 가는 날이었습니다. 지난주에 수사 신부님으로 부터 통보를 받고 나서 어제 매달 가던 모임을 못 가니 좀 어색했습니다. 아니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나의 속이 출렁 거린 것은 내가 무엇이 잘못해서 ? 라는 말 안에서 마음의 물결이 출렁 거린 것입니다. 그러나 앞서 김중애씨가 옮긴 글 중에 정상 경험에서 보면 내가 과연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았는가? 관상에서 깊숙히 나의 무지를 마주 보았는가? 나의 어두운 밤을 보았는가? 완전한 정화의 과정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 되었는가? 어찌 보면 무지의 소유인들이 부딛힌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내가 더 하느님 관점으로 정화되고 하느님의 시선으로 현상을 조명하고 하느님의 시선으로 주변과 합일을 이루었다면 나의 마음 속에서 출렁이는 바람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는 출렁이는 바람은 무엇인가?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나의 마음과 같습니다. 부족한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하느님의 자비심에 온전히 의탁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봅니다. 관상의 부족입니다. 관상 안에서 하느님 안에서 나를 바라보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내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서 나의 악습을 더 선명히 바라봅니다. 제 악습 중에 술 먹는 버릇이 있습니다. 왜 술을 먹는가? 예수님 안에서 나의 정화를 하지 않았고 조명하지 않았기에 하느님과 하나 될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 안에 머물지 않았고 내 감정 안에서 머물러 있었기에 감정의 제어를 못한 것이 술이라는 통로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악습으로 인해서 주변과 소원해 진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나의 잘못으로 기인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주님 안에서 나를 바라보지 않기에 죄라는 것과 구분이 되지 않아서 죄의 흐름 속에 내가 무방비 상태로 놓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악습인 술입니다. 술로 인해서 주변과 많은 잡음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내어 맡기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서지 않으면 항상 주님께 꾸지람을 들을 것입니다. 왜 믿음이 없는가? 오늘은 더욱 그 꾸지람이 더 커 보입니다. 잘 못했습니다. 주님!!. 당신 앞에 서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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