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태 신부님_조욱현 신부님_이병우 신부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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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5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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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태 신부님_주님을 따르는 길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의 신앙고백을 접하시고 나서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공개적으로 예고하신 다음, 당신을 따르는 길에 대하여 말씀을 이어 가십니다. 첫 말씀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곧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따라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며, 따르는 구체적 증거로 “자신을 버릴 것과 제 십자가를 질 것”을 다짐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세속적인 욕심을 내려놓음을 뜻하며, 제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잃을 각오도 마다하지 않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 첫 번째 가르침은 예수님 시대도 시대지만, 이어진 제자들의 시대, 곧 박해 시대에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을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들은 물론 초대교회 신자들이 예수님과 복음에 충실하기 위하여 자기 목숨 바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입니다. 전혀 새로운 가르침, 역설적인 가르침입니다. 당신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이 참 생명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밝히십니다. 아마도 제자들과 군중들은 도대체 이분이 어떠한 분이시기에 육체적인 생명 포기까지 말씀하시는 것일까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부활의 영광에 이르신 주님을 뵙고 난 다음, 역설적인 이 가르침의 의미와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비로소 주님을 따라나설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맞는 말씀입니다. 소모되어 사라져가는 생명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는 참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오직 주님은 물론 그분 말씀 선포와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하는 말씀 속에서, 자신을 내려놓는 노력과 함께,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지니고 있어야 주님을 따를 자격과 권리가 부여된다는 상식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살아가며 겪게 되는 고통을 대표하는 요소로 십자가를 이해한다면, 고통 없이 주님을 따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고통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으니, 결국 삶의 질이 어떠하든 주어진 삶에 충실한 모습, 그것이 바로 주님을 따르는 길임을 확인합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질 상황, 그것이 고통이라면 더욱더,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기꺼이 짊어지고 묵묵히 주님 뒤를 따라 걸어가는, 자신감 넘치는 하루, 나아가 이웃의 십자가가 정말 무거워 보인다면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주는, 마음 넉넉한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조욱현 신부님_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24절) 이 말씀은 제자직의 본질을 드러낸다. 단순히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비우고 십자가를 지는 구체적인 삶의 태도를 요구하신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말한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그 끝은 생명이다. 세상은 매혹적이지만 그 끝은 죽음이다.”(Sermones 요약)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곧 자기를 버리고, 그분 안에서만 참된 생명을 얻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25절) 이는 그리스도 신앙의 역설이다. 세속적 안전, 성공, 안락을 붙잡으려 할수록 우리는 참된 생명을 잃는다. 그러나 주님을 위하여 자기 생명까지 내어놓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테르툴리아노는 순교를 묵상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의 피가 교회를 세웠듯이, 순교자의 피가 교회를 자라게 한다.”(Apologeticus, 50 요약) 즉, 자기 목숨을 잃는 이들의 증언을 통해 교회는 생명력을 얻는다. 오늘 우리 역시 작은 순교, 즉 일상에서 자기희생을 통해 신앙을 증거하도록 부르심을 받는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26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깊은 도전을 준다. 교리서는 말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사람이 져야 하는 십자가이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구원의 유일한 길이며,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되어 자기 몫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616-618항 참조) 즉, 신앙인은 주님의 길을 따름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27절) 이는 주님의 재림과 최종 심판을 가리키며, 동시에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희망을 우리에게 준다. 성 이레네오는 이렇게 가르친다. “살아 있는 인간이 하느님의 영광이며,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을 보는 것이다.”(Adversus Haereses, IV,20,7) 곧,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받아들이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참된 인간으로 완성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십자가는 추상적인 고통이 아니라, 구체적 삶의 자리에서 드러난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부모의 삶, 신앙을 지키려는 작은 결단들, 사회적 정의를 위해 불이익을 감수하는 용기 등이 바로 우리가 지는 십자가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주님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십자가는 구원의 표지이며, 죽음을 이긴 승리의 나무다.”(Homiliae in Matthaeum 요약)라고 하였다.
이병우 신부님_<연중 제18주간 금요일>(8.7)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마태16,27ㄴ)
'믿는 이들의 신원!'
오늘 복음(마태16,24-28)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한다."(마태16,24)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천사들과 함께 올 터인데, 그때에 각자에게 그 행실대로 갚을 것이다."(마태16,27)
'믿는 이들의 신원!'
각자의 자리에서 생각과 말과 행위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복음에 집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내 것을 버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교만과 탐욕과 음욕과 시기와 분노와 인색과 게으름을 버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이고, 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입니다.
지구가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폭염과 태풍과 지진과 산불 등으로 우리 지구가 넘 힘들어 하고 있고, 그 핵심 구성원인 우리 또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초한 일이 아닐까?
피조물들을 잘 다스리라는 창조주 하느님의 뜻을 내 입맛에 맞게 해석하면서, 함께라는 공동선과 연대성의 원리를 깨뜨린 우리의 잘못 때문이지 아닐까?
때문에 지금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고난의 모습은 주님께로 돌아오라는 간절한 메시지,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주님께로 돌아가는, 주님을 잘 따라가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그래서 마침내는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너희는 보아라! 나, 바로 내가 그다.
나 말고는 하느님이 없다.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나는 치기도 하고 고쳐 주기도 한다.
내 손에서 빠져나갈 자 하나도 없다."(신명32,39)
(~ 이사10,34)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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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국 신부님_우리 삶에서 자신을 빼고 십자가를 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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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7
최원석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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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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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6
최원석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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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태 신부님_조욱현 신부님_이병우 신부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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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5
최원석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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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근 신부님_“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마태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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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4
최원석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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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길을 함께 걸어준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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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43
김수언
20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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