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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8월 8일 (토)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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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8.08)

191061 김중애 [ji5321] 스크랩 02:04

 

2026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기도하는 것이 힘들어요.

미사에 집중할 수 없어요. 스마트폰만

계속 보게 돼요. 시간 활용을 제대로 못 해요.

너무 게으릅니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정말 힘들어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자기의

부족함에 죄책감이 든다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아마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나도 그런데….’맞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슷한 삶을 산다고 틀렸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너무 많은 이가

틀린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요?

완벽한 모습을 꿈꾸는 우리입니다.

어쩌면 삶 안에서 완벽하기 위해

너무 힘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 운동 배울 때 코치님께서 항상

말씀이 생각납니다. “힘 빼!!!”

우리 삶에도 힘을 빼면 어떨까요?

이것이 겸손한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조금 더

노력하는 삶을 주님께서는 원하십니다.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쉽게 포기하고

좌절에 빠져 죄스러운 마음 갖는 것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 문제없음의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뇌전증(간질)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는 아들을 고쳐 달라며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제자들에게

먼저 데려가 보았지만 고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마태 17,17)라고

말씀하신 뒤에, 호통을 쳐서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제자들이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마태 17,19)라고 말합니다. 실패를

숨기거나 남 탓을 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님께 답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마태 17,20) 예수님은 믿음의

양을 문제 삼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이 온전히

하느님을 향해 살아있다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제자들이 실패했던 이유는 자신이 가진

능력이나 기술에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참된 믿음은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자기 암시가 아니라,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하실 수 있어.”라는 철저한

의탁에서 나옵니다. 힘을 빼는 삶,

하느님께 철저히 의탁하는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하면서, 더불어 하느님의

은총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준비하면서 때를 기다리고,

때가 되면 일을 일으킨다.

(관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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