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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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2 박소영 [b38927] 스크랩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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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더 많은 것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시계를 바라보는 것도, 시계가 정확한 시간을 알려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고, 병원을 찾고, 비행기를 타는 것도 모두 신뢰와 믿음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일상은 이처럼 수많은 믿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또한 유명한 사람과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을 신뢰합니다. 그들이 자신에게 도움과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과학과 기술을 믿고, 경제 성장과 시장을 믿으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희망을 겁니다.
믿음이 커지면 사람을 한곳으로 모읍니다.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이루고,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며 그 믿음을 더욱 굳게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공동체는 하나의 신앙 공동체와 같은 결속력을 갖게 되고, 사람들의 삶과 가치관을 이끌어 가는 중심이 됩니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는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9,000포인트를 돌파하였고, 언론은 연일 "시장의 믿음", "반도체 실적이 방향성을 결정한다.", "1만 포인트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막대한 자금이 AI와 반도체 산업으로 몰려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 성장 가능성을 믿으며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주가가 상승할 때만이 아닙니다. 반도체 관련 주식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을 때에도 언론은 "주가는 떨어져도 반도체 랠리에 대한 믿음은 계속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하락을 오히려 새로운 매수의 기회로 받아들이며 여전히 같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와 카카오톡 단체방, 유튜브와 SNS, 투자 모임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앞으로의 시세를 전망합니다. 같은 믿음을 나누고, 서로의 확신을 북돋우며 하나의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모습은 비단 주식시장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수많은 공동체가 존재합니다. 취미를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도 있고, 특정한 정치 이념이나 사상을 중심으로 모인 공동체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대상 안에서 희망을 찾고, 그 공동체 안에서 미래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결국 그 믿음이 하느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면, 성경은 그것을 우상 숭배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회 프리메이슨, 거짓 교회, 그리고 거짓 그리스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406. 어린양같이 생긴 짐승,7)
"어린양처럼 뿔이 두 개 달린 짐승은 교회 내부에 침투한 프리메이슨, 다시 말해서 교회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이는 특히 '교계제도의 구성원들' 사이에 퍼져 있다. 이 프리메이슨의 교회 침투에 대해서는 파티마에서 이미 예고한 것이니, 그때 나는 '사탄'이 교회 고위층까지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영혼들을 멸망으로 유인하는 것을 임무로 삼지만, 교회프리메이슨은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파괴하는 것을 임무로 삼는다."
(407. 그 짐승의 숫자인 666,5-6)
"교회 프리메이슨은 프리메이슨의 다양한 롯지(지부 집회소)로부터 명령과 권력을 받아 모든 사람을 이 비밀 결사의 단원으로 끌어넣으려고 암암리에 활동한다. 그래서 야심을 품고 있는 자들에게는 손쉬운 출세 가능성을 비춰 주며 부추기고, 돈에 목마른 자들에게는 재물을 듬뿍 뿌리며 유혹한다. 또한 그들과 한패인 자들에 대해서는 다른 이들을 뛰어넘어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도록 술수를 쓰지만, 그들의 계획에 동조하지 않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음험하면서도 여지없는 방식으로 뒷전으로 밀어내고 만다. 과연, '어린양처럼 생긴 짐승'은 첫째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짐승 앞에서 행사하고, 땅과 땅 위에 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을 경배하게 한다.(묵시 13,12 참조)"
"교회 프리메이슨은 그 짐승을 위해 우상을 세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 우상을 경배하게 한다.(묵시 13.14-15 참조)"
(407. 그 짐승의 숫자인 666,16)
"666은 그 세 배의 수로 서기 1998년을 가리킨다. 역사상 이 시기에 프리메이슨은 교회 프리메이슨의 협력으로 그 자체의 큰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터인데, 그것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대신하는 우상, 즉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그리하여, '첫째 짐승'을 위해 세워진 그 우상을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경배하게 할 것이고, 물건을 사거나 팔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낙인을 받게 할 것이니(묵시13,17 참조), 그것은 바로 거짓그리스도의 낙인이다. 그러기에 너희는 정화와 대환난과 배교의 극점에 이르른 것이다. 배교가 일반화될 터인즉, 거의 모든 사람이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따라갈 것이기 때문이다.(묵시 13,8 참조) 그러면 문이 열리고, 바로 거짓 그리스도의 화신인 인간이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메시지를 묵상해 보면,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거짓 교회는 단순히 하나의 건물이나 조직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참된 그리스도보다 다른 대상을 더 믿고, 그 믿음을 중심으로 서로 모여 공동체를 이루며, 그 안에서 희망과 삶의 방향을 찾게 되는 모든 모습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바라볼 때, 예수님께서 남기신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카 18,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믿음은 과연 어떤 믿음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성공을 믿는 믿음도, 인간의 능력과 문명을 신뢰하는 믿음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께서 세우신 교회 안에 머물며, 교도권과 일치하여 복음을 끝까지 살아가는 참된 믿음입니다.
성모님께서도 같은 진리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406. 어린양같이 생긴 짐승,15)
"어린양처럼 두 개의 뿔이 달린 짐승은 그렇게 역사적 그리스도를 파괴한 이후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를 파괴하려고 기를 쓰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이다. 오직 하나 뿐이다: 그것은 '베드로'를 반석으로 하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내려오는 교회이다. 예수님에 의해 세워져 그분의 신비체를 이루는 교회 역시, 그분과 마찬가지로, '진리'요 '생명'이요 '길'이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오늘날의 시대를 무엇보다 믿음의 상실의 시대라고 말씀하십니다.
(420.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3-5)
"그 상황이란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성서의 다른 대목, 곧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의 편지(2,3-8 참조)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앞서 엄청난 배교 사태가 일어나리라고 분명히 예고되어 있다. 배교는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따라서 배교의 확산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징인 것이다.
나는 파티마에서 참 신앙 상실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언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성서에 예언되어 있듯이 참 신앙을 잃은 내 아들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는 이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황이 너희 시대의 특색인 것이다."
이어 성모님께서는 그 원인으로 오류의 확산, 교도권에 대한 반역, 그리고 세속 정신에 사로잡힌 목자들의 악한 표양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경고는 성 바오로 사도의 말씀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마지막 시대에 진리를 거스르는 이들을 이집트에서 모세를 대적했던 얀네스와 얌브레스에 비유하며 이렇게 경고합니다.
"얀네스와 얌브레스가 모세에게 대항한 것처럼 저들도 진리에 대항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정신이 썩고 믿음의 낙오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2티모테오 3,8)
또한 그는 이들이 남의 집에 슬그머니 들어가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말하며, 다른 편지에서는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쓸데없는 말과 참견을 일삼는 삶을 경계합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이 집 저 집에 몰래 들어가, 갖가지 욕정에 이끌려 죄에 빠져 있는 어리석은 여자들을 사로잡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여자들은 언제나 배운다고 하지만 결코 진리를 깨닫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합니다." (2티모테오 3,6-7)
"게다가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며 빈둥거리는 버릇을 익힐 것입니다. 빈둥거릴 뿐만 아니라,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며 수다나 떨고 남의 일에 참견이나 할 것입니다." (1티모테오 5,13)
오늘날 인터넷과 SNS를 바라보면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강의와 영상, 자극적인 정보와 다양한 사상, 심지어 새로운 신심을 찾아 유명한 교회와 성지를 찾아다닙니다. 언제나 무언가를 배우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열심은 있지만, 성 바오로 사도가 말한 것처럼 "언제나 배운다고 하지만 결코 진리를 깨닫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하는"(2티모 3,7) 모습도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러한 시대를 바라보시며 우리를 참된 믿음을 끝까지 지키도록 모성적으로 초대하십니다.
(420.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10)
"그리하여,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오실 때에, 내게 봉헌하여 티없는 내 성심의 천상 정원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분은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믿음을 만나게 되실 것이다."
참된 믿음은 세상의 수많은 약속과 희망 속에서도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교도권과 일치하는 교회 안에 머물며, 기도와 성사 생활 안에서 복음을 살아가는 충실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도 그분께서 찾으시는 '믿음을 간직한 작은 양 떼' 안에 머물러 있기를, 그리고 끝까지 참된 믿음을 간직한 채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20.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1990. 3.13. 상파울루(브라질)
1. '복음서'에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루가 18,8) 하는 말씀이 있다.
2. 오늘 너희는 내 성자께서 하신 그 말씀을 묵상하기 바란다. 중대한 말씀이다. 너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반영하심으로써 너희로 하여금 깨달음을 얻게 하시는 말씀이다. 너희는 우선,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까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것은 그분께서 당신 재림을 너희에게 준비시키시기 위해, 그 영광스러운 재림이 가까워졌음을 가리키는 하나의 표징이 될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다.
3. 그 상황이란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4. 성서의 다른 대목, 곧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성 바오로의 편지(2,3-8 참조)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에 앞서 엄청난 배교 (사태)가 일어나리라고 분명히 예고되어 있다. 배교는 바로 믿음의 상실이다. 따라서 배교의 확산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표징인 것이다.
5. -- 나는 파티마에서 참 신앙 상실의 시대가 오리라고 예언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다. 성서에 예언되어 있듯이 참 신앙을 잃은 내 아들들의 수가 날로 증가하는 이 고통스럽고 심각한 상황이 너희 시대의 특색인 것이다.
6. 신앙 상실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류의 만연이다. 오류가 널리 전파되고 있고, 흔히 신학교와 가톨릭 학교의 신학교수들이 그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오류가 진정하고 정당한 것으로 간주되기에 이르렀다.
둘째, 교회 및 특히 교황의 그르침 없는 '교도권'에 대한, 노골적이고 공공연한 반역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앙의 진리 안에 온 교회를 보전할 임무를 교황에게 맡기신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셋째, 세속 정신에 온통 사로잡힌 목자들이 보이는 악한 표양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의 선전원이 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온 세상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마르 16,15)고 하시며 주신 임무를 망각하고 있다.
7. 그리하여 너희의 이 시대에는 허다한 내 가엾은 자녀들이 점점 더 배교의 홍수에 휩쓸리고 있다.
8.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올 때에..."
9. 그분의 재림이 다가올수록 나의 모성적 활동은 그만큼 더 큰 심려와 함께 활발해진다. 내 모든 자녀들을 도와, 신앙의 진리 안에 항구히 머물도록 하려는 것 이다. 내가 너희더러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하라고 당부하면서 이 너희 시대에 나의 '마리아 사제운동'을 도처에 전파해 온 것도 그 때문이니, 기도의 '다락방'에 모여 깨어 기다리는 작은 양떼(2백주년 성서 루가 12,32)를 기르기 위해서였다. 이는 참 신앙을 항상 보존하게 하려고 내가 모아 양육하는 양떼이다.
10. 그리하여, '사람의 아들'이 다시 오실 때에, 내게 봉헌하여 티없는 내 성심의 천상 정원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서 그분은 아직도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믿음을 만나게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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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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