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이 그 짐승에게 권한을 주었으므로 사람들은 용에게 경배하였다." (묵시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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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4 박소영 [b38927] 스크랩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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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그 짐승에게 권한을 주었으므로">
오늘날 러시아를 제외하면 중국과 북한은 오히려 조용해 보입니다. 반면 미국은 정치와 사회, 국제 질서의 중심에서 끊임없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메시지를 묵상해 보면, 이는 묵시록의 붉은 용이 두 짐승인 프리메이슨과 교회 프리메이슨에게 권한을 주어 활동하게 하는 모습으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붉은 용이 하느님을 배제한 물질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쾌락주의적이고 메마른 새 문명을 세우는 데 힘을 쏟는다면, 두 짐승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하고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참된 교회를 파괴하는 일을 수행합니다.
(365. 내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1)
"오늘 나는 자애로운 눈길로 이 큰 나라, 중국을 바라보고 있다. 내 원수 '붉은 용'(묵시 12,3)이 지배하는 나라이니, 그는 여기에 제 왕국을 세워, 모든 이로 하여금 하느님을 부인하고 하느님께 반역하는 사탄적 행위를 거듭하도록 강박하고 있다."
(404. 거대한 '붉은 용',7)
"거대한 '붉은 용'은 이 세기에 걸쳐 이론적 실천적 무신론이라는 오류로 인류정복에 성공을 거두어 왔고, 지금에 와서는 세상 모든 나라에 유혹의 손길을 뻗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하느님을 배제한 새 문명 -- 물질주의적이고 이기적이고 쾌락주의적이고 메마르고 냉혹한 새 문명을 이룩하는 데 성공했으니, 이는 그 자체 안에 타락과 죽음의 씨를 품고 있는 문명이다."
(406. 어린양같이 생긴 짐승,7)
"표범같이 생긴 짐승(묵시 13,2)은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그런데 어린양처럼 뿔이 두 개 달린 짐승은 교회 내부에 침투한 프리메이슨, 다시 말해서 교회 프리메이슨을 가리킨다. (...) 프리메이슨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영혼들을 멸망으로 유인하는 것을 임무로 삼지만, 교회프리메이슨은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파괴하는 것을 임무로 삼는다."
이러한 메시지를 함께 묵상해 보면, 붉은 용은 무신론과 하느님을 배제하는 문명을 통해 활동하고, 두 짐승은 그러한 토대 위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우상과 거짓된 신앙의 대상을 세워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생각하게 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복음주의 개신교와의 정치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주요 요직에도 복음주의 성향의 인사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첨단 반도체와 AI 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국제 질서는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여전히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값싼 중국산 제품은 이미 세계 공급망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AI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우주기술 등 전략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고 있으며, 군사력 또한 빠르게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용에게 경배하였다">
유럽과 다른 나라들이 미국보다 중국과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최근 유럽에서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크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유럽외교협의회(ECFR)가 1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을 '동맹'으로 보는 응답이 11%에 그쳤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NATO에 대한 불확실성, 유럽과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대외정책,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노선, 동맹국에도 관세와 무역 압박을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거래 중심의 외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사업 이해관계, 암호화폐와 부동산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 그리고 국가 간 관계마저 거래와 협상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듯한 정치 방식은 자유와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라기보다 자신과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유럽에서는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자체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세계 여러 나라들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우주기술 등 전략 산업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은 유럽 및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도 기존 산업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최근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3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여론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국가 다수에서 미국보다 중국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여 년간의 조사에서 나타난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로, 미국의 국제적 신뢰가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하나의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공산주의 역시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초기 자본주의가 낳은 극심한 빈부 격차와 노동 착취,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반작용 속에서 등장하였습니다.
결국 자본주의가 탐욕과 물질만능주의로 타락할수록 그 반작용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적 사상은 더욱 힘을 얻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시간주 민주당 경선에서는 민주사회주의 단체(DSA)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경합주에서 나타난 변화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라며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주사회주의 세력이 점차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 사회 내부에서도 기존 자유시장 질서에 대한 불만과 새로운 사회경제적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면, 겉으로는 조용해 보이는 붉은 용이 결코 힘을 잃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축적하며 때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묵상하게 됩니다.
스페인 가라반달의 발현과 관련하여 목격 증인 콘치타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질문: "우리는 언제 경고를 기대해야 합니까?"
콘치타: "공산주의가 다시 오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하느님 없는 문명을 세우고 물질주의와 쾌락주의를 추구하며, 정의와 공동선을 외면한 채 자기 나라와 자기 집단의 이익만을 앞세울수록, 그 반작용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은 더욱 큰 호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국 붉은 용은 다시금 더욱 강한 영향력을 드러내며, 세상을 혼란과 어둠 속으로 이끌려 할 것입니다.
그때 교회 역시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혹독한 수난의 시간을 겪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망 속에서 믿음을 버리고 떠나거나 흩어지겠지만, 성모님과 요한 사도처럼 끝까지 십자가 곁을 지키는 충실한 이들, 곧 작은 양 떼는 끝까지 주님께 충실할 것입니다.
(244. 그때 내가 보았던 내 '아들'의 모습,7-8)
"이것이 또한 내 눈에 보이는 오늘날의 교회 모습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신비체인 교회 말이다. 그분과 마찬가지로 교회도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로 오르며 엄청난 저버림과 배반의 시간을 겪고 있고, 그 몸 역시 살을 찢어대는 죄의 채찍과 움푹 파이도록 깊은 상처를 내는 독성(瀆聖)의 채찍을 맞고 있다...
그러나 교회는 어머니의 자비로운 눈길로 이 길잃은 인류를 바라보면서, 신뢰를 가지고 '골고타'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박혀 임종의 고통을 겪으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바로 파티마 제3의 비밀과 연결되는 교회의 시련이며, 성모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대해 경고하신 교회의 비밀입니다.
(425.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다,7-8)
"이곳 파티마에서 내가 발현한 세 아이들에게 알려 준 나의 세 번째 비밀은 아직까지 너희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것은 사건들의 추이 자체를 통해 모든 이에게 환히 드러날 것이다.
교회가 전에 없이 엄청난 배교의 시기를 치르게 되리라. ‘무법자’(2테살 2,3)가 교회 내부에 침투하여 바로 ‘하느님의 성전’에 앉는(2테살 2,4 참조) 한편, 믿음에 충실히 남아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더없이 큰 시련과 박해를 당하리라."
(539. 나의 비밀,8-9)
"교회에 관한 ‘비밀’
대대적인 배교의 풍조가 교회 내부에서 극에 달하여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며, ‘복음’과 참신앙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추세로 말미암아 교회 분리가 일어나리라. 그리스도의 적인 무법자(2테살 2,3)가 교회에 들어와, 그 내부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마태 24,15; 다니 9,27; 11,31; 12,11)을 세움으로써 예언자 다니엘이 예언한 가공할 독성 행위가 자행되리라."
교회가 이러한 수난을 겪게 되면 세상은 교회의 빛을 잃게 될 것이며, 흉측한 독성죄가 극에 달하여 거룩한 미사마저 폐지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성모님께서는 경고하십니다.
(485. 마지막 때,19-21)
"매일의 제사가 폐지되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 곧 흉측한 우상이 세워질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흐를 것이다. 행복하여라, 천삼백삽십오 일이 될 때까지 견디어 내는 이들!(다니 12,11-12 참조)"
"매일의 제사는 바로,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모든 곳에서 주님께 바쳐지는 순수한 봉헌식인 '거룩한 미사'이다.
미사성제는 예수께서 '칼바리아'에서 이루신 희생 제사를 새롭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장차 열교(裂敎)의 교리를 받아들인 자들이 미사는 희생 제사가 아니라 다만 거룩한 만찬, 곧 예수께서 최후 만찬 석상에서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리하여 '거룩한 미사' 집전이 폐지될 것이다. 이처럼 매일의 제사를 폐지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적'에 의해 이루어질 흉측한 독성죄이다. 이 일이 약 삼년 반 동안, 즉, 천이백구십 일 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 결과 인류는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를 거부한 제3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과 대재앙, 그리고 큰 징벌의 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539. 나의 비밀,10-11)
"인류에 관한 ‘비밀’
인류는 타락과 불경, 하느님께 대한 반역, 그분 ‘사랑의 법’에 대한 노골적인 대항의 극에 달할 것이다. 그래서 인류는 이미 예언자 즈카르야가 예언한, 더없이 큰 징벌의 때를 치르게 될 것이다.(즈카 13,7-9 참조)"
그러므로, 붉은 용은 세상의 무기로 이길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돈과 권력, 정치와 군사력만으로 공산주의와 맞서려고 할수록, 오히려 그가 만들어 놓은 물질주의와 탐욕의 논리에 더욱 깊이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오래전부터 우리를 준비시켜 오셨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시대의 영적 전투를 위해 길러지는 작은 양 떼입니다.
(53. 나와 내 자녀들의 승리,6-8)
"단순함과 겸손, 어린이의 신뢰로 돌아와야 오늘날 하느님을 뵐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사제들의 군대를 기른다. 내 사제들이 갈수록 더욱 작은 사람들이 되어 하느님의 빛과 사랑으로 충만해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모두가 겸손하고 작고 온전히 맡기고 신뢰하는 사람들이 되어 나의 인도를 받다 보면, 어느 날인가는 그들의 작은 소리가 폭풍소리 같이 커지고, 천사들의 승리의 함성과 어울려 온 세상에 우렁차게 울려 퍼지리라: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 그 누가 하느님과 같으랴?"
그때 교만한 자들은 결정적으로 패배하고, 나와 내 작은 아들들의 승리가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는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 안이라는 훈련소에서 봉헌과 봉헌을 실천하는 삶, 바로 기도와 속죄의 삶을 통해 훈련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훈련이 너무 고되고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부족하지만 계속 이곳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수없이 포기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님, 저보다 더 나은 사람을 선택하십시오.' 하고 호소하며, 제게 맡겨진 사명을 피하고 싶었던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십자가이며, 또한 믿음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 24,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손을 굳게 붙잡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주님께서 찾으시는 작은 양 떼로 남아 구원의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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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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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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