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의 잔잔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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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82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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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 줄 수 있다면 이름 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쳐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고 해도 손해 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었노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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