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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넣어주십시오_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을 닫으며

191324 서하 [nansimba] 스크랩 2026-08-20

 

넣어 주십시오

 

불의한 시대를 오래 견디다가

나도 모르게 돌이 되어갑니다

분노도 굳으면 돌이 되고

냉소도 쌓이면 돌이 됩니다

 

"고쳐라" 하지 않으시고

"내가 주겠다" 하시는 분

 

바깥을 바꾸려던 손이

먼저 안에서 멈춰 섭니다


개혁도 뿌리가 굳으면

또 하나의 완고함이 되기에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으나
예복을 입지 않은 자처럼

초대에 응한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한 자리에 서서

 

이제 저는 분석하지 않습니다

비판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를 청합니다

 

굳어 가는 이 마음에

살로 된 마음을

당신의 영을

 

넣어 주십시오

 

체념이 아니라

가장 근본적인 저항으로

스스로는 고칠 수 없다는

가장 정직한 고백으로

 

넣어 주십시오

이 자리에

지금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에 하루를 닫으며.. 서하

 

"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에제키엘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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