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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 성녀 모니카 기념일 : 깨어 준비하며 사는 하루

105340 이재현 [jaechee] 스크랩 2026-08-27

[마태 24,42-51]

오늘 복음은 갑자기 찾아오는 때를 생각하며 미리 마음을 살피라고 들려줍니다.

[복음 묵상]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과, 마음이 풀어져 주어진 자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의 모습이 함께 나옵니다. 성녀 모니카를 기념하는 오늘, 오래 기다리며 기도한 마음도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하루는 생각보다 빨리 지나갑니다. 오늘 미룬 말 한마디와 미뤄 둔 마음씀도 내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모습이 소중합니다.

누군가를 돌보고, 집안일을 챙기고, 약속을 지키는 작은 행동이 준비된 삶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마음이 느슨해지면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겁을 주려는 말이 아니라, 지금 내 곁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성녀 모니카를 떠올리며, 오래 기다리는 마음도 끝까지 지켜 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책임이 함께 갈 때, 일상은 조금 더 맑아집니다. 오늘을 소홀히 하지 않는 마음이 참된 준비입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깨어 있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깨어 있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깨어 있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깨어 있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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