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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1일 (화)연중 제22주간 화요일(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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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양승국 신부님_믿음에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191614 최원석 [wsjesus] 스크랩 11:05

 

예수님께서 기존의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말씀에 권위가 있었습니다. 

 

권위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선포하는 말씀에 행동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은 당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실천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예수님의 말씀에는 힘과 생명력이 흘러넘쳤습니다.

그분 말씀을 듣는 청중들은 앉아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기적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회당 안에는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 마귀들린 사람조차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파악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마귀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합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 4,34) 

 

예수님께서는 부정한 영의 신앙고백을 경멸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루카 4,35) 

 

믿음에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부정한 영이 예수님 앞에서 신앙고백을 했지만, 결실이 없는 헛고백이었습니다. 

 

신앙고백에는 언제나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생활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 세상에 다양한 마귀들의 횡포와 그로 인한 악이 창궐하지만, 예수님의 능력, 예수님의 권위는 그 모든 것을 능가하고 초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역사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당신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곧 거룩하신 분, 전지전능하신 분, 완전히 다르신 분, 지극히 힘있는 분임을 입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말에는 어느 정도 권위와 힘이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봐야겠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은 이웃을 살리는 말인지 아니면 죽음으로 몰고가는 말인지 반성해봐야겠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친일 군부 독재자들의 통치방식에 익숙해서 그런지,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는‘권위’라는 단어에 큰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데 사실 권위라는 것은 나쁜 것이 절대 아닙니다. 

 

권위라는 것은 한 사회나 조직이 조화있고 균형있게 운영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힘입니다.

리더에게 있어 권위가 사라지게 될 때,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권력으로 변질되기 때문입니다.

리더 안에 권위와 품위, 품격이 조화를 이룰 때 그 조직은 살아나는 게 당연합니다.

예수님의 인격 안에는 그 모든 것이 자연스레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갖은 기득권이란 기득권은 다 누리며, 언제나 정통성 없는 군사독재 정권 편에 섰던 언론들, 수많은 무죄한 사람들을 궁지로 몰아놓고 죽음까지 몰고 간 반민족적 언론들, 선량한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그릇되고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 반복음적 적폐 언론들을 바라보며, 권위와 겸손, 품위과 인격이 사라진 말이 얼마나 천박하고 사람을 해치게 되는지를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 존재와 다른 동물과 뚜렷이 구분되는 것이 바로 이 언어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만 부여하신 가장 독창적인 능력이 바로 언어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 권위와 힘이 실릴 수 있도록, 늘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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