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우 묵상] 하느님 안에 뿌리내린 존재의 열매 _ 연중 제22주간 수요일을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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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23 서하 [nansimba] 스크랩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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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2 주간 수요일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느님 안에 뿌리내린 존재의 열매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
코린토 신자들은 여전히 신앙 안에서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나는 바오로 편이다", "나는 아폴로 편이다" 하며 서로 편을 가르고 다투었습니다. 누구의 가르침이 더 나은지를 두고 경쟁하는 그들의 모습에는, 신앙의 성숙을 사람의 능력과 업적으로 재려는 마음이 깔려 있었습니다. 바오로는 이 다툼에 단호히 선을 긋습니다.
심는 사람도, 물을 주는 사람도 각자의 역할이 있을 뿐,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협력자일 뿐, 성장의 주인이 아닙니다.
활동 뒤의 고요한 기도
예수님은 온종일 병자들을 고치십니다. 시몬의 장모를 일으키시고, 저녁이 되자 마을 사람들이 데려온 온갖 병자와 마귀 들린 이들까지 낫게 하십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이른 새벽, 사람들이 다시 예수님을 찾으러 왔을 때 그분은 이미 그 자리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인적 없는 곳으로 물러가 홀로 기도하고 계십니다.
붙잡히지 않는 존재
코린토 신자들의 다툼과, 예수님의 기도와 파견은 결국 같은 진리를 가리킵니다. 심고 물 주는 일, 애쓰고 봉사하는 일은 우리의 몫이지만, 그것을 자라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느님이시라는 것.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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