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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91651 최원석 [wsjesus] 스크랩 10:53

전 학교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서 어제는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는데 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두 곳다 집에서 멀리 있다는 것입니다. 한 곳은 수원에 있는 병원이고 다른 한 곳은 인천에 있는 병원입니다. 한곳은 정신과고 다른 한 곳은 체육 대학교 입니다. 한 곳은 일년 계약직이고 다른 한 곳은 4개월 계약 기간이고 4개월 후에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전임 학교에서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면접을 보면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왜 그리 많이 움직였나요? 대학교와 석사 학위를 받으면서 참 힘들었던 것이 공부만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공부에 집중해서 학점도 4점대를 받을 자신이 있는데 그런데 형편이 없는 것입니다. 공부하려면 우선 의식주에서 먹고 자고 공부만 신경쓸 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 것입니다. 돈도 벌어야 생활비가 나오고 등록비도 나올 수 있었기에 공부만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직장도 빵구 나고 공부도 빵구나고 그래서 바듯이 졸업만 했습니다. 저와 같은 환경의 사회 멘토도 같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분은 서울대 재료 공학과 수석으로 입학했는데 집안에서 경제적인 지원이 안되고 허구한날 집에 아버지는 술을 드시고 돈 벌어 오라고 해서 그래서 이분은 대학교 4년 동안을 가정교사로 일해서 공부하고 졸업을 했다고 합니다. 졸업하고 나서 보니 머리에 든것이 없어서 대학원을 들어갔다고 합니다. 2년 동안 연구를 마칠쯤 교수님이 너 미국 유학 가라고 해서 MIT박사 학위 과정으로 들어간 인재입니다. 저는 이분과 같이 특출난 머리가 아니어서 여러모로 고생만 하고 석사를 마칠 수 있었고 직장으로 들어간 회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이지만 나름 쌓은 함양이 부족해서 생활만 할 수 있었고 그 부족한 함양을 채우기 위해서 박사 과정을 들어간 것입니다. 주님 도움으로 박사는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 박사 토픽이 국내를 대표하는 토픽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토픽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들어가야 대접을 받는 토픽인데 나이가 40대 후반이어서 저에게 맞는 직장을 못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리만 있으면 들어가서 일을 하다 보니 메뚜기가 된것 입니다. 지금까지도 많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 살아간다는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많은 도전에 직면해야 하고 좌절도 하고 성취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신앙 생활이 나의 중심으로 있으면서 세상사에서 살아간다는 것? 비움과 겸손, 경쟁 사회, 잔머리가 판치는 사회에서 나의 영혼의 가치와 먹고 사는 것을 같이 쫒아야 한다는 것.. 

 

그것을 생각하여 보면서 오늘 복음을 묵상한다면 .. 하루 종일 수고해서도 아무것도 잡지 못한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은 이쪽으로 그물을 던져라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말을 합니다. 제가 하루 종일 일을 했지만 헛 수고였지만 주님이 하라고 하시니 던져는 보겠습니다. 그런데 크게 기대하지 않고 스승이 하라고 하니 한다는 마음으로 던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던지는 순간에 어망에 물고기가 자신이 감당하지 못 할만 큼 잡힌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것입니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요 하면서 주님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순간 주님은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를 따라오너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보아야 할 것은 베드로의 시점입니다. 베드로는 능동의 신앙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즉 내어 맡김이 없이 내 안에 나의 사고대로 걸어간 인물입니다. 즉 내 안에서 주님의 그 큰 성령의 위력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그것을 보니 감당 불가능하다는 것이 자신의 판단이고 그래서 떠나 달라고 주님에게 말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베드로의 말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온전히 비우고 나를 하느님께 운명을 의탁해야 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인간의 구원도 내 생각을 비우고 포기하고 온전히 당신에게 운명을 맡겨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걱정하지 말고 나의 말대로 너를 포기하고 온전히 나에게 투신해라 라는 말씀입니다. 앞서 나의 인생관에서 먹고 사는 문제와 신앙의 조화를 생각했는데 이것도 베드로 입장과 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온전히 투신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습니다. 진심으로 내가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나를 포기하고 의탁했는가? 내어 맡겼는가? 아니요 아닙니다. 입니다. 나는 나대로 신앙 생활 했다고 했는데 나중에 가서 너 신앙생활 뭐했니 라고 질문하시면 답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의 시점입니다. 내 관점에서 주님 관점으로 온전히 의탁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돌아보면 내가 걸어왔다고 보기 보다는 주님의 손이 나를 이끌어 주셔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이 나옵니다. 이런 못난 사람을 인내로서 바라보시고 나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 일할 것을 주시는 주님입니다. 온전히 비우고 주님 품에 의탁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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