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를 죄로 보지 못하는 시대, 우리는 누구와 싸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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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8 박소영 [b38927] 스크랩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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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는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가 큰 죄를 지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 죄에 대해서는 이미 나누었지만, 과연 가톨릭 신자들이 그 죄를 정말 죄로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오늘은 이 죄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우리의 적은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하는지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 가톨릭 신자는 모두 영적 전투 안에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바오로 사도가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에페 6,10-12)
"주님 안에서 그분의 강한 힘을 받아 굳세어지십시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히 무장하십시오.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영적 전투에서 우리가 맞서고 있는 세력은 무엇입니까?
성모님께서는 여러 메시지를 통해 이 시대의 영적 전투와 그 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314. 두 군대,2-4)
"지금은 붉은 '용'(묵시 12,3)과 검은 '짐승'(묵시 13,1)이 지휘하는 강력한 군대와 나 사이에 대접전이 벌어진 시대이다. 곧 마르크스적 무신론과 프리메이슨이 지휘하는 이 군대는 온 인류로 하여금 하느님을 부정하고 하느님께 반역하도록 유도하려고 일어난 군대이다.
그 우두머리는 만물이 자기를 하느님으로 경배하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날에도 하느님께 정면 도전을 되풀이하는 '루치펠' 자신이다. 모든 악마들이 그와 힘을 합해 싸우고 있는데, 지금은 그 악마들이 지옥에서 지상으로 쏟아져 나와 되도록 많은 영혼을 멸망으로 이끌려고 하는 시대이다.
게다가, 이미 멸망한 모든 영혼들과 이 세상에서 이기심과 증오와 사악과 음행의 길을 걸으며 하느님을 배척하고 업신여기고 모독하며 살고 있는 자들도 그 악마들과 합세한다. 그들 중 아직 현세에 살고 있는 자들의 유일한 목표는 쾌락 추구이다. 자신들의 온갖 정욕을 충족시키면서 증오와 악과 불신앙의 승리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다."
(433. 능력의 천사들의 때,5)
"지금의 대전투는 무엇보다도 영들의 차원에서 벌어지는 것이니, 악한 영들이 천사들의 영과 맞서고 있다. 하늘과 땅, 천사들과 마귀들, 대천사 성 미카엘과 루치펠 사이의 이 전투에 너희도 연루되어 있고, 그래서 ‘주님의 천사들’에게 너희 일신과 교회의 생명과 온 인류의 선익을 지킬 임무가 맡겨져 있는 것이다."
이 메시지에서 성모님께서는 루치펠과 악마들, 그리고 마르크스적 무신론과 프리메이슨이 지휘하는 군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메시지를 따라가 보면, 이 영적 전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조금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붉은 용(루치펠), 즉 마르크스적 무신론과 무신론적 오류를 통해 하느님을 부정하고 하느님께 반역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또한 물질주의와 이기주의, 쾌락주의가 이와 함께 언급됩니다.
그리고 붉은 용을 따르는 세력으로 두 짐승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프리메이슨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 프리메이슨입니다.
1) 프리메이슨은 거짓 신을 경배하게 함으로써 영혼들을 멸망으로 유인합니다.
먼저, 성모님께서는 거짓 신을 예배하는 종교들을 언급하시면서, 하느님께 드려야 할 예배를 거짓 신에게 돌리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337. 교회에 맡겨진 임무,5)
"인간적 가치들을 수호하는 범세계적 종교 연합의 결성을 기대하면서, 모든 종교들을, 심지어 허구의 거짓 신을 예배하는 종교들까지도 포함해서, 한데 모으려는 시도는 헛되고 위험한 일일 뿐더러, 티없는 내 성심의 원의에도 걸맞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혼란의 증대와 종교적 무관심을 초래하고 참된 평화 실현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또한 칠죄종에 빠진 사람은 하느님께만 합당한 예배를 거짓 신에게 바치도록 유인된다고 말씀하십니다.
(405. 표범같이 생긴 짐승,21)
"칠죄종의 희생물이 된 자는 누구나 하느님께만 합당한 예배를, 바로 그 모든 죄의 화신인 거짓 신에게 바치도록 점차 유인된다. 여기에 가장 중대하고 끔찍한 독성(瀆聖)죄가 있다. 그래서 '짐승'의 머리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름(묵시 13,1) 이 적혀 있다. 프리메이슨의 각 집회소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여러 거짓 신들을 경배하게 만드는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이어서 칠죄종과 거짓 신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교만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교만, 기술과 진보를 신처럼 숭배하게 합니다.
둘째는 음욕입니다. 섹스와 음행을 신으로 숭배하도록 이끕니다.
셋째는 인색입니다. 돈을 신으로 숭배하는 풍조를 퍼뜨립니다.
넷째는 분노입니다. 불목과 분열을 숭배하게 합니다.
다섯째는 나태입니다. 여론과 핍박에 대한 공포라는 우상을 숭배하게 합니다.
여섯째는 질투입니다. 폭력과 전쟁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도록 이끕니다.
일곱째는 탐욕입니다. 향락주의와 물질주의와 쾌락을 찬양하며 숭배하게 합니다.
(405. 표범같이 생긴 짐승,22-28)
"'짐승'의 첫째 머리는 교만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신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의 이성과 교만과 기술과 진보라는 신을 숭배하도록 몰아간다.
둘째 머리는 음욕이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망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섹스 내지 음행을 신으로 숭배하도록 이끈다.
셋째 머리는 인색이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애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어디서든지 돈을 신으로 숭배하는 풍조를 퍼뜨린다.
넷째 머리는 분노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지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불목과 분열을 신으로 숭배하게끔 유도한다.
다섯째 머리는 나태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용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여론과 핍박에 대한 공포라는 우상에의 숭배를 널리 파급시킨다.
여섯째 머리는 질투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의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폭력과 전쟁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도록 이끈다.
일곱째 머리는 탐욕라는 모독적 이름을 달고 있다. 절덕과 대립하는 이것이 향락주의와 물질주의와 쾌락이라는 우상을 찬양하며 숭배하게끔 인간을 이끈다."
2) 교회 프리메이슨은 새로운 우상, 곧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교회를 세움으로써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파괴합니다.
제가 최근 거룩한 미사는 희생 제사이다라고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교회 프리메이슨이 성체성사의 희생 제사적 의미와 예수님의 참된 현존을 부정하고, 성체에 대한 교회의 신심을 공격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에서 초자연적 내용을 삭제하고, 죄를 정당화하며, 예수님의 기적과 부활, 신성과 구원 사명을 의혹에 붙이고, 그릇된 교회일치 운동을 통해 세계교회를 건설하려 하며, 교황을 공격하여 교회의 일치를 파괴한다고 말씀하십니다.
(406. 어린양같이 생긴 짐승,12-14.16-18)
"교회 프리메이슨은 자연주의적 합리적 해석이라는 것으로 그분의 신적 말씀을 흐리게 한다. 말씀을 더욱 잘 이해하게 하고 받아들이게 하려고 한다면서 말씀의 모든 초자연적 내용을 삭제한다."
"교회 프리메이슨의 목표는 죄를 정당화하는 것, 죄를 더 이상은 악으로서가 아니라 선하고 가치있는 무엇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즉 인간 본성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라고 부추겨 범죄케 함으로써 참회가 움틀 수 있는 양심의 뿌리를 파괴하고, 그런 죄에 대해서는 고해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여러 문학적 유형을 적용하여 '복음'을 합리주의적 자연주의적 해석으로 조각조각 찢어대는 주해 방식을 조장한다. 결국, 예수님의 기적과 부활사건의 역사적 현실성을 부정하기에 이르렀고, 그분의 신성 자체와 구원 사명마저 의혹에 붙여버리고 만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모든 그리스도교가 각각 진리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그들 모두를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그릇된 교회일치 운동을 통해 이 사실을 파괴하려 든다. 가톨릭 교회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교 신앙을 융합하여, 보편적인 세계교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갖가지 교활한 방식으로 '성체 성사'에 대한 교회의 신심을 공격하려 든다. 공동의 식탁에서 함께 나누는 식사적 측면에만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의 희생 제사적 의미를 최소화하며, 축성된 제병 안에 참으로 계시는 예수님의 위격적 현존을 부정하는 것이다."
"교회 프리메이슨은 간교하고 음흉하게 교황을 공격함으로써 교회일치의 기초를 파괴하려고 힘쓴다. 교황을 거슬러 불일치와 반대의 음모를 꾸미고, 그를 헐뜯으며 순종하지 않는 자들을 지원하고 상찬하며, 주교들과 신학자들의 비판과 논쟁을 널리 퍼뜨린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도 붉은 용, 프리메이슨, 교회 프리메이슨, 사탄, 악마라는 말 자체를 기피하고, 그 실재와 활동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사탄과 악마들이 인간을 이끌어 가는 죄와 악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악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적·정치적·군사적·경제적인 방법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싸우고 있는 적은 에페소서 6장 12절의 말씀처럼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영적 전투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요?
성모님께서는 그 방법 가운데 하나로 거룩한 묵주기도를 특별히 강조하십니다.
(184. 너희의 묵주,8-10)
"내가 '원죄 없는 이'로 발현했던 이곳에서 너희에게 또다시 청하거니와, 더욱 많이, 또 항구하게 거룩한 묵주기도를 계속 바쳐주기 바란다.
묵주기도는 내가 너희에게 청하려고 몸소 하늘에서 내려오기까지 했던 기도이다.
이 기도로 너희는 원수의 간계를 꿰뚫어 볼 수 있다. 그의 허다한 속임수에서 몸을 피할 수 있고, 그가 너희에게 야기시키는 숱한 위험들에서 너희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악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다. 더욱이 이 기도는 너희를 내게 더욱 가까이 다가오도록 이끌어 준다. 내가 너희의 진정한 인도자요 보호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 영적 전투를 위해, 그리고 멸망으로 떨어지는 수많은 영혼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며 꾸준히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는 신자들은 얼마나 될까요?
성모님께서 이토록 “더욱 많이, 또 항구하게” 묵주기도를 바쳐 달라고 요청하신 말씀을 우리는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성모님께서는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많은 이들이 배교의 물결에 휩쓸리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384. 엄청난 배교,7-8)
"이 엄청난 배교의 희생자는 흔히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오류와 악의 물결에 휩쓸리고마는 내 자녀들이다.
수많은 주교, 사제, 수도자, 신자들이 이 엄청난 배교의 희생자인 것이다."
왜 그럴까요?
성모님께서는 그 이유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 교회 안에서 중요한 진리들이 더 이상 충분히 선포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십니다.
(85. 나는 그들 모두를 부른다,7-9)
"숱한 사제들이 직무에 게으르기 때문에, 오늘날 얼마나 많은 내 자녀들이 하느님 말씀에 대한 진정한 영적 굶주림으로 괴로워하고 있는가!
너희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진리들이 이 시대에는 더 이상 선포되지 않고 있다: 너희를 기다리는 천국, 너희의 구원인 내 아들 예수님의 십자가, 예수 성심과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죄, 날마다 무수한 영혼이 떨어지는 지옥, 기도와 보속의 시급한 필요성 같은 진리들이다.
죄가 흑사병처럼 만연되어 영혼들을 죽음으로 몰아갈수록 그것에 대한 언급은 그만큼 더 줄어든다. 어떤 사제들은 이제 죄의 존재마저 부인한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소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복음의 모든 진리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 안에서 보호받으며 작은 양 떼를 이룹니다.
그 작은 양 떼에는 주교, 사제, 수도자, 신자들이 함께하며, 교황과 굳게 일치하여 끊임없는 기도와 항구한 희생과 전적인 봉헌을 실천하고,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의 다락방에 모인다고 말씀하십니다.
(384. 엄청난 배교,9)
"이 시대의 '가톨릭 교회'에는 남아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리스도'와 '복음'과 복음의 모든 '진리'에 충실하리라. 그 소수의 사람들은 모두 내 티없는 성심 깊숙이서 보호를 받으며 작은 양떼([2백주년] 성서 루가 12,32)를 이루리라. 이 '작은 양떼'를 이룰 주교, 사제, 수도자, 신자들은 교황과 굳게 일치하여 끊임없는 기도와 항구한 희생과 전적인 봉헌을 실행하며 다 함께 '내 티없는 성심의 다락방'에 모일 것이고, 그러한 고통의 길을 통해 내 성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준비하리라."
우리도 이 작은 양 떼와 함께해야 하지 않을까요?
성모님의 티 없으신 성심 안에 머물며,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치고, 복음의 모든 진리에 충실하며, 기도와 희생과 봉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적 전투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성 미카엘 대천사의 임무도 기억합시다.
(528. 너희 시대의 천사들,6)
"성 미카엘은 특히, 마지막 때 그리스도의 적들(1요한 2,18.22)의 온갖 어둠의 권세와 더불어 나타날, 아주 오래된 원수 루치펠과 싸우기 위해 개입할 것이다. 그의 임무는 루치펠과 싸워 이김으로써 그를 암흑과 불의 제 왕국으로 처넣는 것이요, 너희 ‘천상 엄마’에게 그를 묶을 사슬 및 다시는 세상을 해치려 나올 수 없도록 지옥의 문을 잠글 열쇠를 주는 것이다(묵시 20,1-3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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