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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12일 (토)연중 제23주간 토요일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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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191827 박양석 [pys2848] 스크랩 2026-09-11

2026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행복한 사람의 시간은 보통 사람과 대부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다란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하루 중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 최고의 시간을 언제 만들 수 있을까요? 친구와의 대화를 최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즐거운 만남을 만든다면,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에 집중한다면…. 그 밖에도 최고의 시간을 만들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문제는 하루 종일 만족스러워야 행복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능할까요? 불가능합니다. 딱 2시간 정도만 해도 대단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첫째, 지나치게 안정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안정된 직업,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먹는 것 등을 찾는 모습입니다. 두 번째는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있으면 할 것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하고 싶은 일을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실패가 두려워서 생각만 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 최대한 많은 것을 해야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바쁩니다. 마지막은 남의 눈치를 지나치게 신경 쓴다는 것입니다. 튀고 싶지 않다, 소외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순간, 순간을 최고의 시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즉, 생각만이 아닌, 실제로 행동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기쁨도 그렇습니다. 단순히 생각만 하면 기쁘고 행복할까요?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면서 따를 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루카 6,46)

 

초대 교회 공동체는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는 고백을 신앙의 핵심 신조로 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술의 고백이 일상의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은 집처럼, 내적으로 깊이 들어가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내적 회심 없이 형식적으로만 주님을 따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이 집은 강물이 들이닥치면 완전히 허물어지고 맙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말씀이 귀에만 머물러 있거나, 그냥 머리로만 이해된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신앙은 삶의 위기나 마지막 심판 앞에서 완전히 허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과 선택과 습관에까지 뿌리내릴 수 있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입으로만 주님이라고 부르지 않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작은 것부터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진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바보는 현자에게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그러나 현자는 바보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무명씨).
빠다킹신부와 새벽을 열며 | 2026년 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 Daum 카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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