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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9.13.연중 제24주일 / 한상우 신부님

191853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9-13

09.13.연중 제24주일. 

"몇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마태 18,21)


매일 반복되는

용서의 여정입니다.


용서는 몇 번 했는지를

세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진정한 용서입니다.


서로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용서입니다.


하느님께 받은 용서를  

깊이 체험할수록 

다른 사람을 향한 마음도

달라집니다.


우리 또한 얼마나 많은

하느님의 용서를 받으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를 또 다시 받아주시는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상처는 있지만 우리는

상처 그 자체가 아니며,

분노는 있지만 우리는 

분노 그 자체가 아닙니다.


미움을 하느님께

맡기는 순간,

미움을 붙잡고 있던 우리가

먼저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상처받은 우리 자신을

만나고 풀어주는

치유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자비를

기억하는 사랑과 은총의 삶이길

기도드립니다.


다시 용서의 길로 걸어가는

아름다운 삶이 바로 복음입니다.


상처의 손으로 

또 다시 용서를

건네시는 주님이십니다.


용서는 받은 상처보다 

더 크신 하느님의 자비를 

다시 만나는 가장 좋은 은총입니다.


가장 좋은 은총의 

주일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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