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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6년 9월 20일 (일)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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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191997 손영줄 [s2846] 스크랩 05:54

 

오늘 우리는 

한국 천주교회의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 

그리고 동료 순교자들을 기억합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선교사의 직접적인 선교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18세기 말 이벽을 중심으로 한 

몇몇 실학자들의 학문적 탐구를 통해 

신앙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박해가 이어졌지만 

수많은 신앙 선조들은 목숨을 걸고 

복음을 지켰습니다.


오늘 제1독서는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다.”고 전합니다. 

제2독서는 죽음도 삶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선포합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순교자들의 삶을 바라보면 

이 말씀이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생명까지 내어놓았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박해 시대와 같은 상황이 없지만, 

하느님의 뜻과 내 뜻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은 여전히 있습니다. 

편안함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사랑과 정직, 용서와 희생을 

선택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지는 

작은 십자가일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전해진 신앙은 

순교자들이 피로 지켜 낸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 신앙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우리의 삶으로 증언하며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게 하시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선택하는 용기를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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