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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27일 (일)연중 제26주일(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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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9.24.목 / 한상우 신부님

192087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9-24

09.24.목.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루카 9,9) 

 

걱정과 아픔은

하느님께 내려놓으며

평화로이 익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되십시오. 

 

칼은 사람을 벨 수 있지만,

진실의 울림까지 베지는 못합니다. 

 

어느 사람의 목소리가

어느 날 우리 마음에서

더 크게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정작 보아야 할 것은

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변화되어야 할

진실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외면한 진실로부터

완전히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진실을 피하지 않는 마음이

회개의 시작입니다. 

 

다시 바르게 살아가도록 부르시는

하느님의 초대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어두움까지

바라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장합니다. 

 

성숙은 불편한 진실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불편한 사람을 없앤다고

괴로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붙잡는 마음을 놓을 때 우리는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진실은 외면할 수는 있어도,

없앨 수는 없습니다. 

 

걱정과 진실까지 하느님께

내려놓고 맡기는

평화로운 추석 연휴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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