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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10월 8일 (목)연중 제27주간 목요일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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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10.08)

192345 김중애 [ji5321] 스크랩 05:04

 

2026년 10월 8일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아무리 애써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서 모든 시도를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 다른 시도를

해 보면 될 것 같은데도 방법이

전혀 없는 사람인 것처럼

‘해봤자 소용없다’라는 마음만

간직하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를

심리학자들은 ‘학습된 무기력’

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무기력에

사로잡히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 자기가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가만히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이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고 말합니다. 다른 학습을

통해 바꾸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것도

괜찮습니다. 자기 의지로 걷는 것,

몸을 일으켜 집안을 돌아다니거나

집 안 정리를 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을 몸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작은 행동의

반복이 자기를 다르게 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주님의 일에 대해서도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서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일이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까요?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님께서

이미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태도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하느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지를 명확히 밝혀주십니다.

한밤중에 벗을 찾아가 자기를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하기 위해 빵 세 개를

꾸어달라고 말합니다. 당시 서민

가옥은 가축과 온 가족이 한 공간에

모여 흙바닥이나 평상에서 함께 잤습니다.

따라서 한밤중에 일어나 빗장을 푸는

일은 온 가족을 깨우고 집안 전체를

뒤흔드는 대단히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하지요. 그러나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줄곧 졸라 대면’이라고

번역되었지만, 그리스도 원문의 정확한

뜻은 뻔뻔스러움 또는 염치없음입니다.

이는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는 대담함이자,

친구 사이의 관계를 굳게 믿기에 부끄러움

조차 내려놓고 매달리는 적극적이고 끈질긴

신뢰를 의미합니다. 하느님 앞에서의 기도는

격식을 차린 점잖은 독백이 아니라,

자녀로서 모든 체면을 내려놓고 내어

맡기는 생생한 매달림이어야 함을

보여줍니다.선하신 하느님께서는

자녀에게 해로운것을 주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뻔뻔스러울 정도로 주님께

매달리면서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은 생각하는 만큼 불행해지거나,

바라는 만큼 행복해질 수 없다.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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