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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10월 8일 (목)연중 제27주간 목요일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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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192351 손영줄 [s2846] 스크랩 06:55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한밤중에 친구를 찾아온 사람에게 내어놓을 빵이 없었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친구에게 빵을 청하러 갔고, 

이미 문이 닫히고

가족들이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기도의 중요한 자세를 알려 주십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오랫동안 기도했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계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준비하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십니다.


오늘 복음의 마지막 말씀은 

특별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우리가 하느님께 청해야 할 가장 큰 선물은 성령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갖게 하시며,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제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임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신앙도 

하느님의 은총에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하느님을 의지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힘과 능력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쉽게 지치고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하느님께 마음을 

맡겨 드려야 합니다.


“주님,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십시오.”라는 기도와 함께


“주님, 저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어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그 뜻을 살아갈 힘을 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오늘 복음에서 빵을 청한 사람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가족을 위하여,

아픈 이들을 위하여,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하여,

신앙을 잃어가는 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오늘 내가 포기하고 싶었던 기도 한 가지를 다시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응답하실지 미리 정하지 말고, 

그분을 신뢰하며 성령을 청합시다.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립시다.


우리의 기도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오늘도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오늘의 실천】


오늘 한 가지 기도 지향을 정하여 

정성껏 기도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다른 한 사람을 떠올려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가 바로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합니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자주 기도합니다.


【마침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기도하다가 

쉽게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청할 때에는 믿음으로 청하게 하시고,

찾을 때에는 올바른 길을 찾게 하시며,

문을 두드릴 때에는 인내하며 

기다리게 하소서.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기억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의 뜻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찾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기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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