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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10월 13일 (화)연중 제28주간 화요일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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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이영근 신부님_“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41)

192437 최원석 [wsjesus] 스크랩 08:46

* 오늘의 말씀(10/13) :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 독서 : 갈라 5, 1-6

* 복음 : 루가 11, 37-41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요나의 표징과 몸의 등불인 눈의 비유’를 마치신 후, 어떤 바리사이의 집에 식사초대를 받았을 때에 일어난 일을 전해줍니다.

그런데 당혹스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루가 11,38).

“왜 그렇게 놀랐을까요?”

식사 전에 손을 씻는 의식은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위생상의 관습이나 예의를 넘어서, 세상과 접촉함으로 생긴 불결을 제거하기 위한 ‘정결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율법을 어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바리사이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루가 11,39)

이는 두 가지 사실을 말해줍니다. 곧 겉과 속이 다른 그들의 ‘위선’과 그들의 속이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기에, 이 사실은 ‘속에 담고 있는 것’을 정당하게 취득한 것인지를 들여다보게 합니다. 곧 속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고 그것들을 어떻게 채웠으며, 왜 채웠는지를 보게 합니다. 곧 ‘속에 담긴 탐욕과 사악’을 깨우쳐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단지 이러한 사실을 깨우쳐주시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깨끗해지는 방법도 말씀해 주십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41)

그렇습니다. ‘깨끗해지는 길’은 단지 ‘더러움을 비워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형제와 이웃에게 ‘자선’을 베푸는 일입니다. 곧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 채운 속을 비우는 방법’은 바로 ‘사랑’을 베푸는 일임을 말해줍니다.

결국, 율법의 본래의 정신이 ‘사랑’에 있음을 밝혀줍니다. 곧 속에 있는 것을 비워낸다고 깨끗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면 비워지고 깨끗해짐을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비로운 것은 사랑을 베풀면 “모든 것”이 깨끗해진다는 사실입니다.

하오니, 주님! 겉의 위선을 멈추게 하소서.

속이 사랑으로 차오르고 자선으로 실천되게 하소서.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41)

주님!

제 속을 들여다보게 하소서!

탐욕으로 채운 것을 사랑으로 나누게 하소서!

제가 온전히 깨끗해지고, 당신 얼굴 뵙게 하소서!

제 속에 당신의 뜻을 품고, 당신의 향기 드러내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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