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게시판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6년 10월 16일 (금)연중 제28주간 금요일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가톨릭마당

sub_menu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192475 박양석 [pys2848] 스크랩 2026-10-15

2026년 10월 16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어떤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1등 하면 저의 부탁 하나 들어주세요.”

 

아이는 엄마가 당연히 이 조건을 수락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단호하게 “안 돼.”라면서 거절하셨습니다. 아이는 목소리를 높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 안 되는데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 맞으면 엄마가 기쁠 것이고, 따라서 선물 하나 해 줄 수 있잖아요?”

 

엄마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공부 잘해서 혜택 보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 자신이야. 그런데 왜 엄마가 네 부탁을 들어줘야 해? 그런 마음이면 공부하지 마.”

 

이 말에 아이는 진짜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성적은 당연히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런데도 꿈쩍하지 않는 엄마를 보면서 점점 불안하고 초조해졌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것이 자기를 위한 것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공부해서 좋은 것은 나 자신입니다. 남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는 흐뭇한 감정을 가질 뿐 그 혜택은 그대로 나의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도 그렇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어떤 결과물을 얻어야만 하느님의 사랑을 믿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생활했으니 당연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셔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 구원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의 열심, 자기 믿음은 결국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루카 12,1.2)

 

겉으로는 하느님을 공경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자기 의로움이나 명예를 추구하는 태도를 꾸짖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마지막 날, 하느님의 앞에서 인간의 모든 은밀한 동기와 행위가 남김없이 드러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평가, 폭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가장 우선에 두라고 하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고,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까지도 다 세어두시는 분이십니다. 그만큼 헤아릴 수 없이 아끼시는 자비로운 하느님이십니다. 이 하느님의 사랑을 신뢰하면, 세상의 기준보다 하느님의 기준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원하는 것보다, 하느님 원하는 것에서 진정으로 자기에게 가장 필요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오늘의 명언: 적은 것으로 충분하다 여기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것도 충분하지 않다(에피쿠로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 140 4

추천  1 반대  0 신고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