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9.월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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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38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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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월.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소유의 끝에서
존재의 의미를 묻습니다.
삶의 마지막을 기억한다는 것은
주어진 시간을 더욱 진실하게
오늘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재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으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가진 것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가져갈 것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온 삶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나 지금입니다.
하느님 없이 우리의 삶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소유자가 아니라
돌보고 가꾸며 나누는
청지기일뿐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이 먼저이십니다.
재물은 인간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을
깨달을 때 성숙해집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세상에 와서
많은 것을 움켜쥐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다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빈손이
하느님께 돌아가는
마지막 기도이며
하느님께 맡기는
마지막 신뢰임을
믿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다시 충만해지는
생명의 오늘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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