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어 준비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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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54 손영줄 [s2846] 스크랩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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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주님의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제1독서와 복음 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 제1독서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2-22)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 복 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38)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 말씀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아라" 하고 당부하십니다.
주인이 언제 도착하든
문을 즉시 열어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다리는 성실한 종의 모습을
말씀하십니다.
문득 오늘 묵상글에 나온
김영송 신부님의 군 시절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포상 휴가를 기대하며
열심히 중대 현황을 보고하는
연습을 했던 병사가,
정작 찾아온 지휘관에게 받게 된
뜻밖의 청은
'묵주 기도 바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비록 원하던 휴가는 얻지 못했지만,
준비되어 있었기에
신학생으로서 한 영혼에게 영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그 뿌듯함의 순간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도 때로는
주님께 어떠한 세속적인 보상이나
내 뜻대로 되는 결과를 기대하며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깨어 있음은,
어떠한 조건 때문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로서
늘 일상의 소임에 성실하고
사랑을 베풀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모퉁잇돌로 삼아 다 함께 하느님의 거처로 지어져 가는
하나의 가족입니다.
오늘 하루, 내 삶의 자리에
갑작스럽게 찾아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등불을 밝히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주님, 저희가 일상의 타성에 젖지 않고
늘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듯
깨어 있게 하소서.
저희가 바라는 보상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찾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주님의 평화를 전하는
성실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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