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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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93 이재현 [jasontv] 스크랩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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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16,1-8]
오늘 복음은 맡은 일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집사와, 급한 상황에서 지혜롭게 움직인 모습이 함께 나옵니다.
[복음 묵상]
루카 16,1-8에서 예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난 기준보다 마음의 진실을 보도록 이끄십니다.
오늘 복음에는 자리를 잃게 된 사람이 나옵니다. 그는 막막한 상황 앞에서 서둘러 움직입니다. 미루지 않고 바로 손을 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대로 처음 맡은 일을 가볍게 여긴 태도도 보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대충 넘기면 결국 더 큰 어려움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일과 사람을 성실하게 대하라고 들려줍니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믿고 맡긴 몫을 정직하게 챙기는 일이 중요합니다. 손해를 줄이려는 마음만이 아니라, 오늘 맡은 일을 잘 마무리하려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그런 마음이 하루를 더 단단하게 지켜 줍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하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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