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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11월 9일 (월)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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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2026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192933 손영줄 [s2846] 스크랩 2026-11-08

2026년 11월 8일 연중 제32주일

(평신도 주일)

- 경청으로 기름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삶

 

오늘은 성직자와 평신도가 함께 발맞추어

하느님께 나아가는 평신도 주일입니다.

오늘 복음(마태 25,1-13)에서

예수님께서는 등과 함께 기름을 챙긴

슬기로운 처녀들과

등만 들고 기름은 챙기지 않은

어리석은 처녀들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왜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을까요?

어쩌면 함께 준비하자는

슬기로운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깨어 있는 삶의 태도를

소홀히 여겼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최근 교회가 강조하는 '시노달리타스'는

성령 안에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주장만을 앞세우는

헛된 똑똑함이 아니라,

이웃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고

존중하는 겸손한 지혜입니다.


제1독서의 지혜서 말씀처럼,

하느님의 지혜는 자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스스로 찾아와

"그들의 모든 생각 속에서 그들을 만나"

(지혜 6,16) 주십니다.


평신도 주일을 지내며

이웃의 모습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경청하는 '겸손의 기름'을

넉넉히 준비해 두면 좋겠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며

희망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슬기로운 신앙인이 되기를 청합니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 25,13)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형제자매 여러분의 가정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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