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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ㅣ생활ㅣ시사용어
순수 지속(la duree toute pure)

6601 박남량 [narcciso] 스크랩 2024-04-24

                                                                           순수 지속(la duree toute pure)


 

 

자신이 살아 있음을 생생하게 체험할 때, 또는 살아 있음을 환기시킬 때, 바로 그때 인생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삶 전체를 단번에 조망할 수 있는 원대한 사고가 약동하게 된다. 한참 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나 지지부진하던 일이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로 인해 점과 점이 만나 이어지듯 막힘없이 풀리고 앞이 훤히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과 같다.

 

그런 경험을 누리는 동안 시간은 오로지 그 자신을 향해 확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과거와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다른 차원의 시간을 형성한다. 이처럼 일반적인 시간 감각을 망각한 듯한 주관적이고 농밀한 시간이야 말로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유나 진배없는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Henri-Louis Bergson 1859-1941)은 이런 경험을 순수 지속(la duree toute pure)이라고 불렀다. 순수 지속은 시간을 단순히 계량할 수 없는 것으로 보며, 불가역성, 연속성, 이종 혼합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시간과는 다른 창조적이고 실재적인 시간이다.

 

순수 지속(la duree toute pure)은 베르그송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이는 끊임없는 의식의 흐름을 의미한다. 베르그송은 시간을 순수 지속으로 이해하며, 이는 일반적인 수학적 시간과는 다른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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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지속(la duree toute pure),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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