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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터디(custody)

암호화폐를 비롯해 법인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 등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가리켜 커스터디(custody)라고 한다. 디지털자산을 위한 은행인 셈이다.

커스터디(custody)는 전통적으로 금융사들이 제공해왔던 서비스인데 주로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다루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직접 자산을 관리할 필요가 없고 외부 도난과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사업이나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등 디지털 자산 산업이 발달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커스터디(custody)서비스의 영역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