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수녀님께 보내는 글

박성철 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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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jekl20] 쪽지 캡슐

2001-03-19 ㅣ No.46

주님의 은총이 늘 신부님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신부님 거실에서 청년들과 함께 나눈,

케익 한 조각, 포도주 한 모금의 맛이 아직도 입안에 그윽합니다.

 

첫번째 샴페인은 영 아니었지만...

신부님 거실에서 1년을 더 숙성시킨 샴페인은 마개를 따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어쩜 그렇게 김이 빠지고 쉰맛이 나는지, 참 불가사의한 경우였습니다.

 

이 샴페인 덕분에,

두번째로 개봉한 적색 포도주에서는 더욱 감미로운 맛을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언제나 저희 청년들을 지도하시고,

청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애써시는 신부님께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마치 저희 형이나, 절친한 친구 같으세요...

 

큰 신부님은 아버지 같으시죠...

큰 신부님과 4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나눈 맥주 한 모금(참, 저는 사이다였죠?)의 맛이 무척 시원했습니다.^^

 

큰 신부님이 출두(?) 하신다는 소식에 본당 청년들이 거의 다 모여서,

호프집에 자리가 부족하여 몇몇 청년은 서서 음식을 나눌 정도였죠...

큰 신부님에 대한 청년들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청년들이 큰 신부님과 술을 같이 나누는 것은,

그동안 우리 본당에서는 매우 희귀한 일이었죠...

종종 기념일을 빙자(?)하여, 큰 신부님께 청년들의 재롱을 보일 것을 암암리에(?) 계획해 봅니다.^^

 

 

박성철 요셉 신부님의 영명축일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저희들과 좋은 앞날을 함께 그려 주시길 청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장강택 필립보 큰 신부님과,

박성철 요셉 보좌 신부님과,

우리본당 수녀님과 우리본당 교우 여러분과,

 

늘 함께 머무시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이재경 세자요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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