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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게시판 박해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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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04-03 ㅣ No.64695

저는 순교자 126위 시복시성을 청원하는 글을 올리면서

이제 하느님을 믿는자들에게 정치적인 이유로 더이상

박해는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게 아니군요..

저는 이곳에서 글줄께나 쓰는 논객들을 보면서.. 참으로 우리나라에서

박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지금도 진행중이란것을 봅니다

우리는 200여년전 조선의 위정자들이 정치적인 변혁이 있을 때마다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파인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천주교를 사학이라 규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신분제도와 조상제사로 대변되는 유학을 신봉하는 조정대신들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외교인들은 간교한 배교론자들과 결탁하여  권력의 힘을 빌려 천주교를 무려 100여년동안 10번이넘는 박해로 수만의 천주교 신자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그렇다면 ,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에게 박해는 없는 것일까요 ?

어떻습니까.. ?  물론 정치적인 목적과 수단, 권력의 힘에는 자유롭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같은 형제, 자매들끼리 서로가 하느님은 자기편이다 하면서

저잣거리에서 병자와 거지들과 함께하셨던 예수님의 행적과는 거리가 먼

형제 자매님들이  하느님을 거론하면서 교회를 떠나라고 핏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비록 총칼은 아닐지라도  필력으로 우리 자매, 형제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있는 것입니다

저는 박해가 끝나지 않았다고 단언합니다

현재도 박해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단지 피를 흘리지 않을 뿐

신앙적 박해란 이렇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으면 박해는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순교자들 역시 하느님을 믿지 말라는 회유책으로

높은 관직과 재물로 유혹하였습니다,

만약 배교하면 죽음은 커녕 높은 관직으로 부귀영화를 누릴수있는 것입니다

이런 유혹에도 순교자들은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하느님을 믿었기에 그들은 결국 신자들의 목숨을 빼앗아 간것입니다.

이곳 가톨릭 자유게시판에서는 기막힌 사순잔치가 벌어지고있습니다,

이제는 외교인들이 아닌 같은 교우끼리 서슴치않고 박해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역시 정치적인 이념적헤게모니로 하느님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교회를 떠나라고 외치는 자 들이 있습니다

이역시 200년전 박해론자들의 정치적인 이유로 천주교 신자들을

박해한자들과 그 무엇이 다를게 있겠는지요.

 

예수님 수난에 동참하는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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