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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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서 조남국 베드로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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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 여기 옮겨봅니다.
하필이면 그의 생일에 잔치를 벌일 생각들을 했을까 선거일을 정하면서 반론이 있었다는 보도도 없다. 전통적으로 수요일이나 목요일을 선거일로 잡지만 왜 하필이면 김일성 생일에 잔치를 할까? 어찌하여 그들의 주문에 걸려 지령(?)에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되었을까? 아님,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뜻일까? 다음번 선거일은 모르긴 해도 2월 15일이? 그날은 정일이 생일이니까. 그날도 축하해줄 일을 찾아야 할테니 말이다. 불게 물들어가는 잔치판을 보면서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답답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아참, 이번 총선인 4월15일이 김 일성 생일이었나요? 정부가 이 날을 총선일로 정한 일이 그들의 주문에 걸려서 놀아났다는 생각이신가요? 님이야 말로 김 일성의 생일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누구의 생일이 국정에 왜 영향을 받아야 하나요?
저도 6.25세대이기 때문에 공산주의의 허상과 만행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물론 공산사상은 인간의 본질을 비하하며 하느님을 배제하는 무신론과 사회와 국가를 위하는 명분으로 개인의 소유와 종교와 언론의 자유가 무시된 사상을 어찌 지지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날 북한을 제외한 모든 공산국가는 소련을 위시하여 그들의 이론의 문제를 의식하고 변화의 요동을 하고 있음을 보지 않나요? 반공 반공하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공산주의의 모순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유일하게 공산국가로 폐쇄적인 모습을 지닌 북한은 우리의 한 민족임을 잊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동안 50년 이상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고 있는 북한 형제들이 조금씩 공산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세계와 함께 공동선을 추구하는 열린 체제로 변화하며 서로 오랫동안 쌓인 미움의 앙금들을 씻어나가기 위해서는 얼마나 어려운 노력을 해야하며 신중하면서도 인내롭게 평화로써 함께 공존해야 함이 우리의 소명이며 책임이라 여겨집니다.
형제님 생각이 맞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라’신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도,
그러기에 붉은 색이다 ,누가 인민이라 말했다. 4월 15일은 김일성 생일인데... 이런 사소한 것들로 친공의 위험을 느끼는 우리의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우리교회 안에서 민족 화해 위원회가 서로 다른 생각과 체제를 무릅쓰고 오늘도 굶주리는 북한 형제들을 위해 나눔의 실천을 보여주듯이 우리도 높은 장벽을 조금씩 허물어 나가는 한 방울의 물방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람되히 형제님께 글 올림 용서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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