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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 이야기. 부활제4주일 다해 2004. 5.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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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전화: 부활 제4주일 다해. 2004. 5. 2.
제목: 부르심 이야기. 복음: 요한 10, 27-30. 나는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글쓴이: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
<소개글> 알렐루야, 알렐루야! 여기는 전화로 천주교 주일강론을 듣는 말씀의 전화입니다. 대전평화방송 사장 방윤석 베르나르도 신부가 매주 토요일에 입력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서나 시내전화 한 통화 요금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이웃 열 명에게 매주 전자우편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본문> 오늘은 착한 목자 주일이며 성소 주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 금년에 입학한 대전가톨릭대학교 1학년 학생의 소감문을 요약 소개합니다(글 제목: 학교에 입학하여 - 이관동 야고보 (2004년도 신입생). 「작년 12월 중순쯤이었던가? 합격자 발표일 날, 그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2월의 끝자락에서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떠나던 길에서 본 집의 모습, 잔뜩 싸들고 온 짐들 뒤로 사라지던 고향의 모습, 모든 것이 새로웠고 낯설기만 했습니다. 입학시험을 같이 치르고도 얼굴조차 모르던 청주교구 형제들과의 만남. 25명의 형제들이 왜 그리 낯설기만 한지 잔뜩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이 익숙해지고 서먹함도 풀리자 25명 1학년들의 끼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20 여 일이 지났을 뿐인데 굉장히 친해져 서로의 눈만 봐도 웬만한 뜻은 읽을 정도입니다. 모두의 표정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렇게 보고 있자면 ’참 밝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신학교라는 곳은 자유롭고 평화롭습니다. 이곳에 입학하게 되면서 컴퓨터, 핸드폰 등 바깥 세계와 연결되는 것을 쓸 수 없다는 사실에 짐짓 당! 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알게 되었지요. 그런 것은 필요없다는 것을. 아니 우리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겨우 20여 일 만에 이곳에 빠져들어 버렸습니다(참고로 신학교에 입학하면 1년 동안 영성관에서 외부와 연락을 끊고 생활합니다).
여기 있노라면 세상이 보입니다. TV나 신문에서 보던 어수선한 세상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이라크 파병, 대통령 탄핵... 저는 불과 며칠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상의 허물보다는 좀더 멋진 부분을 보게 되고 하늘을 자주 보게 됩니다. 도시와 자기 자신의 어깨에 올려진 삶의 무게 때문에 볼 수 없었던 하늘의 별, 구름, 아침의 바람, 새소리는 주님의 은총을 듬뿍 느끼게 해줍니다. 20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속에서 세상이 준 것보다 이곳에서의 20 여 일이 훨씬 더 값짐을 알았습니다. 저는 이제 세상을 다른 시각, 다른 시점, 다른 생각으로 대하게 되었습니다. 입학 전까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에서의 탈피! 내면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아직 여기서 10년을 더 수행해야 합니다. 그 동안 나는 얼마나 바뀔까? 이런 스스로의 질문이 나올 때면 대답하곤 합니다.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멀리 나아가 있을 것이다." 라고...」 이상입니다.
오늘은 복음의 주제가 착한 목자에 관한 것이기에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도 하며,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많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기도 드리는 성소주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오늘 미사 중에 특히 사제, 수도자, 신학생, 그리고 부르심을 받은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알리는 말씀>
1. 대전평화방송 주관 이집트/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정은 5. 17-26일까지이며 경비는 230만원. 아래 홈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말씀의 전화는 이렇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메일 안 들어오면 이용하십시오. * 전화기: 152-안내말씀-사서함번호 3217(시간 관계상 위 내용을 줄여서 입력합니다). * 글: www.djcatholic.or.kr/천주교대전교구. * 음성: www.djpbc.co.kr/대전평화방송.
3. 제1회 대전가톨릭마라톤대회에 초대합니다. 안 뛰셔도 되니 소풍 겸 꼭 오세요! 대전가톨릭마라톤동호회가 주관하고 대전평화방송이 후원하는 제1회 대전가톨릭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5. 16(일) 10시 30분 현장에서 주일미사로 시작, 장소는 연구단지 종합운동장. 8km 달리기. 신청 마감은 5월 6일까지. 자세한 것은 www.djcm.net을 참고하십시오. 마라톤이 끝난 후 친교의 시간이 있으니 가족 단위로 참석하시면 됩니다. 참가비 무료.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마라톤 안 뛰어도 되니 많이들 오셔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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