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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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것을 포기해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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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살레시안으로 다시금 태어날 사건이 하나 있었다. 나의 수련장 신부님이셨던 노신부님과는 참 인연이 깊다. 내가 대림동에서 지원자 생활을 할때 원장님이셨고, 수련장 신부님, 그리고 실습할 때 원장 신부님이셨다. 노신님께서 나와 그때 같이 지내던 형제들에게 첫번째로 말씀 하신 말씀은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것을 포기해야겠죠?" 이다.
그때 사건은 가끔씩 흐트러지는 나의 마음을 잡게한다. 같이 살던 아이들과 어떤 행사를 준비할때였다. 우리와 아이들 모두 일주일이 넘게 행사에 선보일 노래와 춤들을 연습했었다. 행사 당일 날, 참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런데, 초대 손님들의 공연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막상 아이들과 우리들가 준비한 것을 올릴 수 없게되었다. 그때 행사 담당 수사님은 아이들의 노래만이라도 올리라고 하였다. 그때, 우리중 몇이 담당 수사님깨 따졌다. 그런것이 어디있느냐고, 우리도 열심히 했는데..., 아이들의 노래보다는 우리의 춤이 더 멋있는데, 왜 노래도 잘 못하는 아이들을 무대에 올리냐고 말이다.
그때, 그 옆에 계시던 노신부님이 우리 모두를 불렀다. 그리고 조용히 말씀하셨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예요, 어느것이 더 아이들을 위하는 것일까요 아이들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그들 역시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할 거에요. 그렇다면, 우리의 기쁨보다 아이들의 기쁨을 위해서 우리의 기쁨을 포기해야겠죠.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해요^^*."
결국 아이들의 노래가 무대에 올랐다. 우리중 어느 누구도 더 이상 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더 기뻐할 수 있었다. 지금도 가끔 그때를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를 반성한다.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서 살고 있는지...? 나를 위해서 인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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