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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있는 예수 영화---Passion of Chr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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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번호 66697 예수없는 예수 영화"는 Passion of Christ가 예수님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고, 그런 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신자들은 우매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하고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이 바로 자신의 잘못과 죄임을 절실히 느끼며, 진정한 통회의 눈물을 흘린 많은 독실한 신자들을 바보스럽다고 비판한 글인 것이다. 그러나 제 생각은 반대로 이런 비판 글을 쓴 사람 같은 사람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닌가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같다.
김유진씨가 소개한 이 펌 글은 실존 철학에 기반을 둔 루돌프 불트만(Rudolf Bultmann)적인 해석이다. 실존 철학의 기본 사상은 대략, 1. 인간은 자기의 존재에 대해 근원적, 원초적 불안(angst, anxiety)를 갖고서 황무지 같은 이 세상에 내던져졌다. 2. 이 황무지에서 인간은 모든 것을 주체적으로 결단하는 자기만의 독특한 주관성(subjectivity), 완전한 자유(freedom)를 갖고서 자기 운명을 자기가 개척, 선택(choice)하면서 살아간다. 3.이같은 원초적인 불안속에, 모든 것을 자기 책임하에 처리하면서 살아야 할 인간 실존(individual existence)의 부담스럽고 곤혹스러운 상태를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공허(nothingness)로, 사르트르(Sartre)는 메스꺼움, 구역질(nausea)로 표현했다. 사르트르가 메스꺼움(nausea)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실존적 인간이 자신이 그안에 몸담고있는 우주가 완전히 우연적임을 께닫고 느끼는 허무감,낭패감,곤혹감,괴로움의 정도가 구토가 날 지경이다는 것을 나타내기위해서다.(In the philosophy of Sartre, the word nausea is used for the individual’s recognition of the pure contingency of the universe.)
불트만 신학은 이 같은 인간 이해에 바탕을 두고 성서를 해석한다. 즉1.이처럼 불안에 싸인 인간은 예수의 가르침을 선택함으로서 구원받는다. 2.이 같은 선택은 인간의 구체적 현재적, 실존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선택하는 결단을 통해 그 때 그 때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이 같은 구원의 실현은 어떤 특정 시점에 1회로서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실존의 삶이 다할 때까지 끊임없이 이루워지는 사건이다.
불트만은 이 같은 예수님의 근본 가르침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며 성서중에 나오는 자기의 주관적 생각에 신화적이라 생각되는 묘사, 서술들을 배제한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 삼위일체, 3일 만의 예수님 부활, 공심판, 등등을 신화적 기술이라하여 배제한다.
바로 여기에 그의 신학의 맹점이있다고 생각된다. 정통 신앙, 신학은 예수님을 인격신, 삼위 일체 하느님중 한분, 신이며 인간이신 분, 이 세상의 마지막 심판인 공심판과 인간의 구원 사업을 완성하시기위해 실제로 언젠가 이 세상에 오실 분이라고 믿고 받아드린다. 이는 근본적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드림을 통해서만 가능한, 그래서 위에 말한 예수님의 기적, 부활, 공심판에 관한 서술들을 신화적, 미신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불트만 같은 실존철학에 기반을 둔 신학은 모든 신적 요소들을 배제함으로서 예수님에 관한 신앙, 신학을 철학, 인간학의 차원으로 끌어내림으로서 신앙이 아니라 인생 철학 정도로 가치 절하해버린다.
이 같은 정도에서 벋어난 시야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예수님 마지막 12시간을 소재로한 Passion of Christ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있는 것이다. 불트만이 실존의 순간 순간의 결단을 통한 구원을 이야기하지만, 우리 교회의 정통 신앙에서는 이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고차원의 뜻깊은 하느님 일치속에 맞보는 지극한 행복을 말하고있다. 그것은 우리가 성체성사중 영성체를 통해 성사적 현존으로 오시는 하느님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그 분과 일체됨으로서 마지막 공심판 때 그 분과 완전 일체 될 때 정식으로 맞 볼수있는 지복 직관, 구원의 행복을 미리 향유할 수 있는 기쁨을 가르치고있다.
영화를 보면서 예수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지않고 거역하면서 이제까지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죄를 상기, 통회하며, 이 같은 잘못과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상 고난과 죽음을 초래했다는 자책과 통한에 눈물짖는 진짜 제대로 된 신자들을 향해 바보스럽다고 비판하는데 누가 진짜 바보인지 모르겠다. 이런 펌 글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글이라고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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