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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음해성?...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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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4-06-13 ㅣ No.67827

 

 일전에 여러번 밝혔듯이 저는 유아세례를 자랑스럽게 받은 가톨릭인입니다.

 

살아오면서 만일 저의 부모가 타종교를 믿으시고 또한 내가 그 종교를 택했더라면 어찌했을까?싶을 정도로 저는 가톨릭 신앙을 갖고 살아감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사랑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저의 종교에 관해 음해하거나 터무니 없는 비방을 일삼는다면 솔직히 화가 치밀기도 하고 때로는 이성을 잃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막무가내식으로 우리 가톨릭에서 행하는 모든 행위나 또 교우분들의 모든 행동이 무조건적으로 옳고 혹 그릇됨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선 무조건적으로 잘못 됐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모든 종교가 그러하겠지만 정녕 자신이 믿는 종교를 편향적으로 몰아부쳐 모든 보편적 사고를 가로 막는다면 제 아무리 그 종교가 널리 퍼져 있고, 옳다 하더라도 요근래 우리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일부 개신교와 다른점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우리 가톨릭이 그러해선 안되겠지요?

 

곪은 살을 덮어두려 한다면 더 큰 병으로 도질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다른 어떤 곳으로 번지기 전에 우리 스스로가 치유 하는 것이 옳다고 여깁니다.

 

무조건 우리는 아냐 아냐! 그럴리가 없어! 우린 가톨릭이야! 라고만 외칠 일이 절대 아니란 이야기 입니다.

 

요근래 이 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는 이야기중 우리 가톨릭인들이 듣기엔 좀 입맛이 쓴 얘기가 있습니다.

 

혹자는 그런 이야기를 왜 굳이 이곳에 쓰느냐? 하며 항의도 하고 사과도 요구합니다만 과연 그 글의 진위여부가 쓸데없는 음해성 글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런 음해론을 쓴 사람은 할일이 없고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아님 심심해서 썼을까요?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무조건적으로 음해성 글이라는 둥, 검증 안된 얘기라는 둥,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반감적으로만 받아 들여야만 할 일은 아니란 것이죠.

 

적어도 그 글을 쓰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노라면 분명 사실의 근거를 갖고 쓴 글이고, 또 증언도 있습니다.(윤금수씨 글을 한번 더 읽어 보시길...)

 

내 살 닿는 일은 무조건 음해성 글이고 검증 안된 글이라며 우기고 남의 살 닿는 일은 근거 없어도 무조건 맞는 말이라고 여기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인가? 한번씩 마음속으로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저 역시 가톨릭인이지만 앞뒤 잴것 없이 무조건 가톨릭에 관한한 잘못됨을 지적하는 글에 앨러지 반응 일으키는 모습들도 그리 보기 좋게 보이진 않아 드리는 말씀입니다.

 

끝으로 그 글이 정녕 음해성 글이고 검증 안된 글이라고만 여기는 분들께 한가지만 감히 묻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글이 음해성이고 검증 안됐다고 하는 점은 정녕 검증된 이야기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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