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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은 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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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격분)(Ia)
격정은 사탄의 딸이며 그 안에 가장 잘 세련된 교만을 데리고 다닌다. 격정은 맹목적인 열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밖으로 폭발되고 이성을 현혹시키고 혼란시킨다. 이 격정의 독은 항상 격하고 귀머거리이므로 성령의 평화, 차분함, 침착, 분별, 자아지배, 겸손 또 다른 많은 덕들로부터 멀다. 화를 잘 내는 영혼 안에는 사탄이 그 안에서 산다. 다시 되풀이 말하건대 격정은 사탄 자신인 교만과 거만에서 생긴다 이 악은 타오르는 열 가까이 붙어 있으면서 보복의 영의 독을 넣고 있다. 격정은 불 속에서 터져 나오는 열정의 폭발인데 마음 안에서 불을 지르고 영혼의 힘을 자극시키면서 그들의 행동 안에 독을 넣어 준다. 격정은 감각적인 것과 자기 만족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소산물이다. 편안하게 자기 마음대로 사는 모든 영혼들은 이것을 자기 안에 데리고 다닌다. 보속과 극기는 이 격정을 부수어 버릴 수 있고 지배할 수 있으며 가엾은 사람들에게 크고 많은 해악을 끼치는 이 저주받을 열정을 깨끗이 없애 버릴 수도 있다. 격정이 지배하는 열정으로 하여금 일어나는 끔찍한 죄와 무서운 범죄들을 상상할 수도 없다. 이 무서운 열정을 가진 영혼이, 이 악의 열광적 감정의 두꺼운 베일로 눈이 가리워져서, 행한 하나의 행복은 영원한 세계에까지 영속될 수 있는 끔찍한 행위가 될 수 있다. 격정은 사람의 이성을 잃게 하여 야만적 동물과 같이 변화시킨다. 격정으로 찬 마음이 터질 때는 그 광기를 아무것도 막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격렬하게 터져 나오는 세찬 물결과 같이 쏟아져 나와 흘러내려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로나 세차게 흘러내려 가면서 그가 지니고 있는 보복의 영의 열이 모두 소모될 때까지 그곳에 있는 것들을 모두 다 휩쓰는데 아무것도 이것을 막지 못한다. 격정은 질서를 파괴하는 열정으로 영혼이 하는 모든 것들 안에서 가장 완전하고 비탄할 만한 불균형 속에 영혼을 갖다 놓는다. 이런 영혼은 전혀 자제하지 못하게 되어 평화와 고요와 침착함인 영성생활의 길로 들어가지 못한다. 격정은 모든 계층과 모든 사회적 조건, 모든 처지, 모든 직업들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음 안에 숨어 있는 이 격정의 바위들을 자제함과 덕을 닦으면서 치워 버리고 마음 안을 손질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손질하지 않는 마음 안에서 제멋대로 자라고 퍼져서 그 결과로 밖으로까지 나오는 것이다. 거룩한 이들 안에서도 성내는 기질이 격정으로 기울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것들을 통해 오히려 선을 끌어내기 위해 자신과 싸워 이긴다. 그리고 천상에서 대승리의 화관을 받을 수 있는 공을 세운다. 격정은 열정이 영혼 안에서 자라고 퍼져서 경계선이 없이 제멋대로 뻗어 나가도록 그대로 내버려둔 결과로 생긴 죄이며 영혼을 악으로 물들게 악하게 만든다. 영성생활을 하는 영혼은 주위에 둑을 세워 놓고 악들을 지배한다. 그러나 감각적이고 관능적으로만 사는 이들은 자신을 격정에게 풀어 준다. 그러면 이 악은 이 사람을 제멋대로 지배하며 자기 발밑에 깔고 마음대로 짓밟는다. 질서 없는 열정의 지배받는 영혼들은 이 열정을 끊어 버리고 짓밟아 버리고 폭행을 안할 수 있는 은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아 무질서한 폭행을 행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이런 영혼들의 대부분은 편안한 생활을 하는 이들로 그 악의 노예이다. 어디서 이런 모든 악이 나오는가? 그들은 관능적인 것, 십자가의 고통을 받아 드리지 않거나 십자가를 완전히 버린대서 온다. 격정은 항상 해를 입혀 줄 사람을 찾는다. 일을 통해서나 말을 통해서 해를 끼치지 않으면 투덜거림을 통해 해를 끼치는데 이 투덜거림은 격정을 크게 도와준다. 그래서 투덜거림은 격정의 오른팔 역할을 한다. 세상에서 보는 일반적이고 평상적 격정은 충분히 설명했으므로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적 격정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숨어서 나를 향해 비난하는 격정이다. 이것은 겉으로는 인내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격정을 가지고 내가 결정한 것을 따라 하기 싫어하고 고통을 느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자기 뜻에 따라 모든 것을 한다. 이것은 아주 세련된 위선의 탈을 쓰고 있으나 나는 이런 위장을 한 영혼들을 찾아내서 뚜렷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이것을 어떤 때는 확실히 볼 수 있으나 어떤 때는 아주 깊이 숨어 있어 보지 못할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이것이 내적으로 편치 않는 불안을 주거나 또는 저 깊은 곳에서 어떤 후회 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완전 영적 격정은 나의 천상 뜻에 반대하도록 영혼을 아주 섬세한 방법으로 자극시키면서 흥분케 하고 내적 슬픔을 준다. 교만은 여기에 아주 섬세하게 잘 덮여 있으면서 유혹한다. 즉 내가 그 영혼에게 주지 않은 것을 그가 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면서 나에게 불만을 갖고 화를 내게 한다. 어떤 때는 심지어 내 정의로움의 어느 시점까지 모욕하면서 대항하게끔 유혹한다. 사탄은 자신이 교활한 방법으로 영혼 안에 놓은 수천 가지의 거짓 ‘맡김(Surrender)의 탈을 쓰고 유혹한다. 완전 영적 격정을 가진 영혼은 자기 안에서 짜증을 내거나 열이 나는 상처를 가지고 있으면서 나를 향해 깊이 숨어 투덜거리며 반항한다. 어떤 때는 ‘순수하고 거룩한 맡김’이 투덜거림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하면 사탄은 그 안에서 큰 덕을 갈망하는 변태적인 욕심을 넣어 주면서 남으로부터 칭찬 받고 싶은 갈망을 갖게 하여 부풀어 오른 완덕의 갈증을 느끼게 하면서 이 완전 영적 격정을 또 갖게 한다. 여기서 이 악한 영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이들은 착한 영혼 안 깊숙한 곳에서 그 영혼을 산란케 하거나 또는 불안하게 하면서 자기의 지옥의 독의 구역질나는 침을 발라 주면서 영혼 안을 더럽히고 완전 영적 격정의 독을 그 안에 넣어 준다. 대게 이 완전 영적 교만의 악마는 기도가 메마를 때나 무미건조하거나 기도하기 싫을 때 이것을 사용한다. 온유하고 따뜻한 나의 성심과 정반대 되는 일반적이고 평상적인 격정의 악은 내가 가장 미워하는 악인데 여기서 구제될 수 있는 방법은 모든 덕들을 총동원시켜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것을 수련하는 것이다. 또 인내와 겸손히 이것을 꺾어 버리는데 도움이 되는 첫째 발판이 되어야 한다. 꿋꿋함, 노력 그리고 항구함의 투쟁의 덕들의 역할함도 큰 영향을 준다. 영적 격정은 자아를 멸시함으로도 치유될 수 있다. 이 자아 멸시는 깊고 참된 겸손이 기초가 되어 자기에게 주어진 아주 작은 은사나 은총도 크게 생각하면서 자기는 그런 것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영혼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전부를 온전히 하느님 뜻에 맡겨 드릴 때 완전히 영적 격정에서 구제될 수 있다. 자기 영혼의 바람이나 좋아함 등에서도 자기를 온전히 죽이고 자기의 모든 오관과 능력도 나에게 완전히 희생으로 바친다. 또 오직 내가 주고 싶은 것만을 바라기 위해 사랑으로 자신을 못박는 깨끗한 영혼의 완전한 거룩한 무관심으로도 이 격정에서 구제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영혼은 행복할 것이며 사탄은 이런 영혼들을 빼앗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이런 강한 무기로 이 격정을 쳐부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은 도망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겸손과 십자가의 도랑을 넘지 못하기 때문이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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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903 | 언론 지키기 천주교 모임 회원모집|1| | 2004-06-16 |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
| 67902 | 답십리성당 사무원 모집 | 2004-06-16 | 문명영 |
| 67900 | '격정'은 악입니다.|4| | 2004-06-16 | 황명구 |
| 67899 | "미국때문에 분단. 주한미군철수국익도움"이라고 주장하는 대학생들....|12| | 2004-06-16 | 황명구 |
| 67898 |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 ㅠㅠ ^^*|3| | 2004-06-16 | 남희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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