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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도 수도원의 새 필사(筆寫)성경, 전, 현대 모든 기법이 동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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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4-06-26 ㅣ No.68196

 

미국 미네소타에 있는 한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현재 아주 흥미로운, 21세기형 새천년기 기념 성경 전서를 편찬하고있다고한다. 

 

1998년에 시작, 개인적 기부를 받아 진행되고 있는 8년에 걸쳐 400백만 달라가 소요될 이 작업은 현재 절반 정도 완성되었다. 현재 총 7권 중 3권을 완성하고 나머지 4권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성경 편찬 작업이 주목을 받는 것은 신,구 모든 기술이 총동원되어 편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이다.

 

각 페이지는 오른쪽에 성경 본문 왼쪽에 본문의 뜻에 상응하는 삽화나 그림을 넣는 형태인데, 흥미로운 것은 이 본문 글자 하나 하나를 일일이 필사하고 삽화도 일일이 손으로 그리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이 작업은 구시대적인 작업이다.

 

반면 삽화나 그림들에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모습, 인공위성에서 바라본 간지스강 삼각주의 모습, 허불 우주 망원경이 찍은 우주 모습, 용서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방탕한 아들에 관한 우화 부분에선 9.11테러로 무너져버린 쌍둥이 빌딩 이미지를 사용한 점, 편집에 컴퓨터를 사용한 점, 그림이나 삽화를 눌렀을 때 성가나 설명이 음성으로 나오게 점은 최첨단 현대 기술이 적용되어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이다.

 

현재 문장의 약 70%는 필사가 끝났고, 삽화도 40-45%가 완성되었다 한다. 4복음과 사도행전이 2002년 5월 첫 권으로 완성되었으며, 유태교에서 토라라고 말하는 성경전서의 첫 다섯 권인 모세오경이 2003년 8월에 완성되었다. 시편이 올 4월 완성되었고, 다음 차례 책인 예언서는 오는 2월 완결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다.

 

2007 년경 성경 편집이 완성되면 이 대단한 부피의 책은 약 1,150 페이지에 달할 것 이다. 책을 펼쳤을 때 앞에 나타나는 양면 페이지 총 넓이는 90cm, 높이는 60cm가량 일 것이다. 각 권 마다 따로 따로 제본되고 표지는 웨일즈산 흰 떡갈 나무로 만들어질 것이다.

 

관련기사:

 

세인트 죤 필사 성경, 구, 신 모든 기법이 동원됨

 

 

도날드 잭슨과 그가 지휘하고 있는 필경사들은 성경 구절들을 손으로 직접 쓰고 각각의 페이지에 채색 삽화를 넣어 성경 전서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삽화는 외계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모습으로 중세시대 수도자들은 사용할 수 없었던 이미지이다.

 

세인트 죤 바이블 편찬 과정에서는 페이지를 편집하는데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서부터 일부 페이지에 나오는 성가를 부르는 수도자, 불교 신자, 미국 인디안 등등의 그림에 손을 대면 실제 목소리가 나오도록 인쇄하는 등, 현대적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대, 위의 지구 이미지도 이들 기법들 중 하나다.

 

” 이 성경은 새천년기를 위한 예술, 영성의 작품이다. 이 책은 12세기의 성경이 아니다,”라고 세인트 죤 바이불 홍보 활동 및 교육 책임자 팀 테네스는 말했다.

 

그러나 이 성경은 베네딕도 수도원이 자신의 500년 역사상 성경 편찬에 이 같은 방법을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자 하나 하나, 삽화 하나 하나를 일일이 고생스럽게 손으로 하는 등 구시대적 방법으로 수행되고 있다.

 

웨일스 몬마우스에서 일하고 있는 잭슨과 그 일행 미술가들은 거위와 백조 깃털로 삽화를 그린다. 구시대에 사용했던 잉크와 똑같은 잉크는 제본소로 사용되고 있는 잭슨의 필경실 근처에서 돌아다니는 놓아 기르는 닭들이 낳은 달걀로부터 꺼낸 노른자를 사용해 만든다.

 

“페이지를 열자마자 눈물이 핑 돌을 것이다,”라고 잭슨은 말한다.

 

개인적 기부를 받아 진행되고있는 8년에 걸쳐 400백만 달라가 소요될 이 작업은 현재 절반 정도 완성되었다. 잭슨 일행은 현재 총 7권 중 3권을 완성하고 나머지 4권을 만들어내야 한다.문장의 약 70%는 필사가 끝났고, 삽화도 40-45%가 완성되었다.

 

2007 년경 성경 편집이 완성되면 이 대단한 부피의 책은 약 1,150 페이지에 달할 것 이다. 책을 펼쳤을 때 앞에 나타나는 양면 페이지 총 넓이는 90cm, 높이는 60cm가량 일 것이다. 각 권 마다 따로 따로 제본되고 표지는 웨일즈산 흰 떡갈 나무로 만들어질 것이다.

 

미네아포리스에서 약 113km 떨어져있는 세인트 죤 대학 금고 안의 특수 상자에 보관되어있는 세인트 죤 바이블 원본은 수 세대 동안 변질되지 않도록 조치가 취해져 있다고, 테네스는 말한다.

 

 “4,000년 동안 유지되도록 설계되었다,”고 그는 말한다. 우리 대학은 종국엔 이 성경을 보관할 건물을 캠퍼스에 짖기를 희망하고 있다.

 

약 200명의 수도자를 거느려 전세계 대 베네딕토 수도원들 중 하나인 세인트 죤 수도원 및 수도원에 의해 1857년 설립된 세인트 죤 대학은 새천년기와 수도자들의 미국 땅 도착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8년 세인트 죤 바이블을 편찬하도록 잭슨에게 위임했다.

 

66세의 잭슨은 영국 상원 안의 엘리자베스 여왕 황실 사무소 필경사로 공문서 필사를 했던 사람으로 1970년 미국 TV 프로 발바라 월터와의 대담에서 언젠가는 성경을 필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드디어 그는 그도 몇 차례 참석하기도 했던 잘 알려진 서예대회 스폰서였던 세인트 죤 대학에 이 같은 성경 필사에 뜻이 있는지 문의했다.

 

서기 약 530년 이태리에서 베네딕토 성인에 의해 창립된 베네딕토회는 문서 원본들을 교류하고 보존하는 오랜 전통을 지녀왔다. 세인트 죤 수도원은 잭슨의 제안을 받아드렸고 성경의 첫 글자들이 2000년 재의 수요일에 쓰여졌다.

 

성경 필사는 상당히 힘든 육체적 작업이다 고, 잭슨은 말한다. 사람이 하루에 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1 페이지를 필사하려면 7시간에서 11시간 걸린다.

 

”하루에 한 페이지, 그렇게 말할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총 7개에 달하는 성경의 각 권들은 순서를 따지지 않고 필사 작업이 진행될 것이나, 종국에는 가톨릭 성경 전서의 순서대로 재배열될 것이다. 완성된 전서는 프로테스탄들이 신적으로 영감 받은 성서로 보지 않는 외경들도 포함할 것이다.

 

4복음과 사도행전이 2002년 5월 첫 권으로 완성되었다. 유태교에서 토라라고 말하는 성경전서의 첫 다섯 권인 모세오경이 2003년 8월에 완성되었다. 시편이 올 4월 완성되었고, 잭슨은 다음 차례 책인 예언서를 오는 2월 완결 예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 편찬 사업의 중간 단계 완료를 기념하여 세인트 죤 수도원 원장 죤 크라센, 세인트 죤 대학 총장 디트리히 라인할드 그리고 잭슨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달(5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 실제 크기의 4복음과 사도행전 한정판을 선물했다.

 

현대 영어로 번역된 신 수정 표준 성경의 원문은 현재 교회에서 사용되고 있다. 바로 전판은 프로테스탄트, 성공회, 가톨릭, 동방정교회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허가되었었다.

 

세인트 죤스 수도원에선 삽화 및 본문 위원회가 성서 해석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갖는다.신학자들과 미술가들이 섞여있는 위원회는 자기들이 생각한 바를 잭슨에게 넘겨주며, 잭슨은 이를 토대로 페이지에 실을 삽화 스케치나 페이지 모형을 만들며, 이를 이메일 통해 그들에게 다시 반송한다.

 

위원회에서 맨 처음 나왔던 말들 중 하나는,” 우리는 삽화가 들어간 성경을 원하지 않는다. 예수님의 일생이 그려진 그림들이나 바위를 치는 모세 혹은 사과를 먹고 있는 아담 등등의 사진을 원하지 않는다고,” 위원 중의 한 명인 알란 리드 수사가 말했다.

 

복음서의 마지막 그림은 허블 우주 망원경에서 찍은 우주 모습이다.용서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방탕한 아들에 관한 우화 부분에선 9.11테러로 무너져버린 쌍둥이 빌딩 이미지가 사용되었다.

 

잭슨은 20001년 9.11 테러 공격 이미지를 사용함은 적합하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이 9월 11일에 분노를 느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성경에서 방탕한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 어떤 상항에서도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랑해야 함을 알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성경 필사의 전통에 부합하기 위해 편찬 팀 위원인 크리스 톰린이 세인트 죤 수도원 근처의 중부 미네소타 완만한 농경지와 숲에서 보고 그린 나비와 꽃 그림들도 사용하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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