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 (수)
(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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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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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juhappylife] 쪽지 캡슐

2004-07-04 ㅣ No.68422

나는 당신들이 나기 전에 이미 태어나서
길잡이가 되었다.
허리를 짤라 길을 내어주고 살 곳을 마련해 주고
홍수를 막아주고 땔감을 주고 집지를 재목을 주고
음이온을 끊임없이 발생하여 좋은 산소를 제공하고
철따라 五色丹粧으로 마음을 기쁘게 상쾌하게 해주고
공기를 맑게 해 주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億千萬劫(억천만겁)의 세월을 묵묵히 세상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당신들은 나의 팔과 다리를 무단으로 자르고 나의 자식들을 불태워 죽이고 온갖 쓰레기 오염물질들을 버려 질식시켜 말라죽게 하는데도 나는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팔다리가 잘려나갈적에 몹시 아파 통증을 느끼고 불에 태워질 때 질식의 고통에 울부짖으며 오염물질들에 말라죽어 가면서 고함 지른다

나도 공기를 마셔야 하고 비를 맞고 먹어야 하고 햇볕을 보아야 하며 영양분을 섭취해야 살아갈 수 있다.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종족이 달라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나는 당신들을 너무나 사랑한다.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라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밤이면 달님 별님과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속삭이면서 잠이든다

나는 당신들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태어나서
길잡이가 되었다
먼 곳을 빨리 가게 길을 열어주고
내 자식들 키워서 식단에 제공하여 건강을 주고
햇볕이 뜨거워 힘들 때 목욕 시켜 주고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심해질 때
나는 넒은 가슴으로 받아 주어 당신들을 살리기도 한다.
그런데도 온갖 폐수로 나를 질식시키고 자식들을 죽이지만 나는 원망하지 않는다.그러나 고통으로 밤낮 신흠속에 나날을 보내야 한다.
나는 죽어 사라져도 좋지만 그것이 큰 재앙이 되어 당신들에게 되돌아가는 것이 걱정스러워 눈물 속에 나를 잊고 지내야 한단다.

나도 숨을 쉬어야 하고 공기를 마셔야 하고 햇볕을 보아야하고 영양분을 먹어야한다. 나도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서로 말은 통할 수 없어도 당신들을 사랑한다.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라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어두움이 찾아들면 달님 별님과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속삭이면서 잠이 든다

김재욱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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