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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으면 옷 벗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 북한수용소의 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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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죽으면 옷 벗기기 위해 치열한 경쟁”
[Justice] 북한 정치범수용소 생활상 공개…자식이 죄지은 아버지 굶겨 죽이기도 ‘북한민주화운동본부’가 발행하는 월간지 [Justice] 7월호가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의 적나라한 생활상을 소개해 주목되고 있다. - 지난해 10월 30일 피랍탈북인권연대가 공개한,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노동단련대 수용자들. [Justice]는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자들의 경험담과 수기를 편집해 주제별로 그 생활상을 소개했는데, 이번에 소개된 내용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중노동에 시달리는 수감자들과 어린아이와 여성들의 인간 이하의 처우에 대한 실례를 전하고 있다. [Justice]에 실린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의 생활상을 소개한다. 정치범수용소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수용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다. 무엇보다도 죽을 때까지 강도 높은 노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인데 이것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죽지 않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수용소들은 깊은 산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겨울뿐만 아니라 봄과 가을에도 무척 춥지만 이들에게 지급되는 옷은 거의 없다. 우리가 상상하기에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사람의 생존을 위한 투쟁은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기 때문에 그 중에는 수십 년을 수용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이제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자. 죽음으로서만 끝날 수 있는 노동 수용소에서는 어린아이이건 노인이건 몸이 불구가 되건 정신병자이건 예외 없이 피할 수 없는 것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는 강제노동이다. 수용소에서의 상황에 충격을 받아 정신이 이상해진 정신병자의 경우에도 일을 시키는데 이들을 통제하는 것 역시 먹을 것이다. 이들은 정신은 나갔어도 생명체로서의 본능은 남아있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쉬운 노동이라도 무엇이든지 해야만 한다. 강제노동에는 석탄채취, 각종 공사, 벌목, 나물채취, 돌 채석, 토끼사육, 자연산 송이 채취, 사금캐기, 양조 등 다양하다 범죄를 저지른 장본인 수용소의 경우는 탄광에서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보통이고 가족들이 함께 있는 수용소의 경우에는 그 규모도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일반 사회에서 갖출 것은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수십 번을 기워서 입는 옷 수용소에서는 옷을 구할 수가 없다. 깊은 산중에서 고된 노동을 하다보면 옷이 쉽게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따로 옷을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수십 번이라도 기워 입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누가 죽으면 그 죽은 사람의 옷을 벗기기 위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너무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곳은 한겨울이 아닌 봄가을에도 영하로 내려가는 깊은 산골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심지어 한여름에도 허약해진 몸으로 인해 으슬으슬 추위를 느끼기 때문에 입을 수 있는 만큼 두툼하게 입는다고 한다. 신발은 요덕수용소의 경우 노동화가 1년 6개월에 한 켤레, 겨울철에 신는 솜동화가 5년에 한번 지금이 되지만 고된 노동으로 인해 금방 헤져버리고 만다. 그래서 보통 토끼 가죽이나 돼지가죽에 새끼줄로 맨다던가 아니면 고무벨트나 자동차폐타이어 옆면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고 다닐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추위를 피할 수가 없어서 대부분 동상으로 발가락을 잃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발가락 숫자로 수용소에 수용된 햇수를 가르기도 한다. 상황이 이러니 당연히 속옷은커녕 여성이 생리를 해도 닦아낼 천조각이 없어 바지에 피를 묻히고 다녀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동물처럼 변해간다. 수용소의 어린아이들 정치범수용소에도 학교는 있다. 수용소에서의 인민학교는 4학년제, 고등중학교는 5년제이다. 그렇지만 말이 학교이지 주요 일과는 토끼풀 주워오기, 사금 캐기, 돌 나르기, 나무하기, 보위원들의 남새밭(야채밭)에서 일하기 등이다. 아이들은 아침 6시에 등교를 해서 하루의 대부분을 교원(보위원)들이 지시한 작업량을 채우면서 보내는데, 아이들에게 부과되는 작업량과 그 강도가 엄청나다.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작업량을 채우지 못하면 폭행과 배급을 주지 않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밤이 으슥해 질 때까지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어렸을 때 수용소에 수용된 아이들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기가 대단히 힘들다. 무엇 때문에 자신들이 이곳에 있는지, 인간세상이 어떤 것인지도 잘 모르고 오로지 동물적인 생존본능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가족관계 수용소에서의 가족관계는 수용소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 15호 요덕수용소에는 독신자 세대만이 아니라 가족세대가 있다. 이렇게 일가족이 수용소에 수용된 경우에는 독신자보다는 서로 위로도 하며 조금 낫다고 한다. 그러나 그 중에는 죄를 지은 아버지 때문에 처와 자식들이 아버지를 굶겨 죽이는 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죄를 지은 장본인들은 자기 자신 때문에 가족까지 비참한 수용소에서 지내는 것에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일부는 자살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수용소 내에서 결혼은 할 수 없다. 또한 수용소 내에서 아기를 출산하는 것 역시 금지되어 있다. 부부간이 아니면 성관계도 금지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낳는 것은 동물의 본능이기 때문에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부질없는 짓으로 끝나고 아이와 아이 엄마의 생명만 잃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용소 내의 처녀들은 어릴 때부터 보위원들의 노리갯감이 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윤리같은 것은 잘 모르기 때문에 남자를 보면 옷 벗는 일밖에 할 줄 모른다고 한다. 심지어는 오누이간에 성관계를 갖거나 모자간에 성관계를 갖다 적발되어 처벌을 받기도 한다고 한다. independent@independen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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