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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영혼의 변화는 얼굴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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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구 [hmk12] 쪽지 캡슐

2004-08-26 ㅣ No.70414

“참으로 영혼의 변화는 얼굴에 나타납니다. 그것은 마귀가 차지하고 있는 사람의 얼굴에 나타나는 것과도 같습니다. 행위와 태도로 마귀인 사람들이 그들의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일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얼마 안되는 사람들도 완전히 악에 파묻혀 있고 완전히 마귀가 들려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의인의 얼굴은 비록 물질적으로 보기 흉하더라도 내부에서 외부로 퍼져 나오는 초자연적이 아름다움 때문에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말투로 이것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일체 악습이 없이 깨끗한 사람은 육체까지도 신선함을 보게 됩니다. 영혼이 우리 안에 있어서 우리를 온전히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락한 영혼의 역한 냄새는 육체까지도 썩게 하는데, 깨끗한 영혼의 향기는 육체도 보호합니다. 부정한 영혼은 육체를 음란한 죄로 끌어갑니다. 그리고 이 죄들은 육체를 늙게 하고 보기 흉하게 만듭니다. 깨끗한 영혼은 육체를 깨끗한 생활로 이끌어 가고, 그리고 이것은 신선함을 보존하고 위엄을 옮겨줍니다.
여러분 안에 정신의 깨끗한 젊음이 머물러 있게 하시오. 혹 이미 그것을 잃었으면 그것이 소생하게 하시오. 그리고 관능에 있어서나 권력에 있어서나 일체 탐욕을 경계하도록 주의하시오. 사람의 생명은 그가 가진 재산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도 그렇고 영원한 생명인 내세에서도 그렇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그의 사는 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과 더불어 이 세상과 하늘의 행복도 그의 생활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행실이 고약한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못하고 실제로 행복하지 못한데, 덕행이 있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고 외롭더라도 항상 천상의 기쁨으로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덕행이 있는 사람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과의 만남을 두려워하게 할 만한 죄도 없고 가책도 없기 때문이고, 또 세상에 남겨두고 가는 것에 대해서 미련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의 보물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돌아오는 유산을, 거룩한 유산을 차지하러 가는 사람과 같이, 그의 보물이 있는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죽음을 향해 기쁘게, 그리고 열의를 가지고 마주 갑니다.
즉시 여러분의 보물을 마련하시오. 젊은이들은 젊을 때부터 이 일을 시작하고, 노인들은 나이 때문에 죽음이 더 가까우니까 꾸준히 노력하시오. 그러나 죽음은 언제 올지 모르는 것이어서 어린 아이가 늙은이보다 먼저 죽는 일도 자주 있으니까, 여러분이 하늘나라를 위해서 보물을 저축하지 않았는데 죽음이 찾아올까 염려되니, 내세를 위하여 덕행과 선생의 보물을 마련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시오. ‘오! 나는 젊고 기운이 팔팔하다! 지금 당장은 세상에서 즐기고, 나중에 회개 하겠다’ 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펀글입니다.)

 

(2nd year. Ch.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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