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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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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미사 :
한가위 : 우리에게 비옥한 땅을 맡겨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이루게 하여 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조상들의 영혼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추수날을 기다리며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하느님 나라에 불멸의 보화를 쌓아야 합니다.
오곡백화가 땅에서 났으니, 주 우리 하느님께서 복을 주심이로다. (시편 66. 7).
설날이 한 해를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날이라면, 한가위는 그동안 땀을 흘린 보람을 마음껏 맛보는 날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축수가 끝나면 햇곡식과 음식을 마련하여 하늘에 제사를 드리고 조상께 차례를 올렸습니다. 그리스도인 들은 이날에 그 전통을 살리고 더욱 넓혀, 조상들뿐 아니라,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짐승들아, 두려워 마라, 들판의 목장은 푸르렸고, 나무들엔 열매가 열렸다. 무화과나무와 포도 덩굴에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렸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 주 하느님께 감사하여 기뻐 뛰어라. 너희 하느님께서 가을비를 흠뻑 주시고, 겨울비도 내려주시고, 봄비도 전처럼 내려 주시리니, 타작 마당에는 곡식이 그득그득 쌓이고, 독마다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라. 이제 너희는 한껏 배불리 먹으며 너희 주 하느님을 찬양하리라.
뿌릴 씨를 가지고 울며 가던 그들은 곡식단 들고 올 제 춤추며 돌아오리라. (시편 125.6). 일하시는 보람이 땅에 가득하오니, 사람은 흙에서 밀을 거두고, 그 마음 흥겨워 지는 포도주를 얻게 되나이다. (시편 103.13).
우리는 풍성한 수확을 허락하신 자비로우신 주님께 우리 조상의 영혼을 맡겨 드리며, 우리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거둔 것을 모든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탐욕에 빠지지 않고 하늘에 재물을 쌓아 두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주님의 성찬입니다.
참고 : 매일 미사 2004. 9. 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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