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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자유게시판

아버지, 할아버지들을 진압봉으로 무차별적으로 두들기도록 지시하다니...(시청앞 집회를 다녀와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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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구 [hmk12] 쪽지 캡슐

2004-10-04 ㅣ No.72036

예전에 시위현장에서 전경의 방패에 찍힌 제 팔에는 아직도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패를 오늘 집회의 노인분들에게 대한민국 전경이 휘둘렀습니다.

노사모집회는 수수방관하고 행진도 허락했던 그들이, 반정권 시위라고 탄압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반성과 각성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오늘 몸상하신 어르신들..... 완쾌를 기원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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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되어졌던 집회의 일반 절차가 다 끝나고 집행부를 필두로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작하려
하였다. 경찰 및 전경들은 이미 광화문 대로 청와대 방향쪽을 전경 버스로 두겹으로 바리
케이트를 쳐놓고 물대포를 발사할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였다.

이들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한 60대 노인이 버스 위로 뛰어 올라가자 버스 위의 전경들은
망설임 없이 이 분을 진압봉으로 내려쳤으나 이 분은 계속해서 물대포와 진압봉을 견뎌
내며 버티셨다.

선두에 있던 여러 사람들이 버스에 매달려 버스를 흔들기 시작하였고 나또한 전경들의 그러한
행동을 나무라기 위해 앞으로 나섰다. 그 순간 물대포는 나를 비롯한 여러 시민들을 향해 계속
해서 발사되었고 시민들이 더욱 격렬해지자 전경들은 진압봉과 방패를 두들기며 앞으로 행진
을 해왔다.

몇몇의 분들은 이들의 방패에 과감하게 자신의 몸을 내던졌고 그들은 그 순간 전경들의 방패에
찢기고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았다. 내 바로 옆의 체구가 자그마한 50, 60대의 아저씨도 전경의
방패에 얼굴을 맞아 이가 부러졌고, 60, 70대 되어 보이는 노인은 계속해서 물대포에 저항하며
맞섰고 그 분이 다칠것이 걱정스러워 내가 물대포를 막아서자 그분은 마다하며 계속해서 맞서
길 원하셨다. 그 분과 나는 한동안 한 몸이 되어 그들이 쏘아대는 물대포를 견뎌야하는 초라한
시간을 참아낼 수 밖에는 없었다.

전경들에게 밀릴 때 우리와 같이 물에 흠뻑 젖어 옆에 서 계시던 자그마한 한 아주머니, 두 발을
땅에 견고하게 고정시킨채 전경들을 쏘아 보시던 눈빛에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무서운
의지를 느낄수 있었다.

채명신 장군님도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셨고 여럿이 부상을 당하였다. 서정갑위원장님 이하
몇몇의 분들은 그 자리에서 이후 단식 투쟁을 병행할 것임을 선언하셨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시청앞 잔디밭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남아 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대한민국의 수호를 외치고
계신다.

세상이 거꾸로 세워져 버렸다. 우리의 아들들이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을 두들겨 패는 세상으로.

물에 젖은 몸이 추위로 떨려 오는만큼 끝없는 마음의 아픔이 내 영혼을 떨게 만들었다.


이놈이 이리 밟고 저놈이 저리 밟는다
다리가 부러지고 허리가 부러져 온 몸이 엉망진창이구나

나치수용소의 유대인들처럼 우리는 잡초라고 무시해도 된다고
물 한 모금 주지 않고 말라 죽이려 하는구나

저놈들은 청와대를 주색궁으로 만들고 밤새 감로주를 퍼마시면서
백성들인 잡초들을 잘 보살피라고 만들어 놓은 그 신성한 곳에서
혁명가를 부르며 잘도 노는구나

잡초들은 볼품 없고 쓸모 없으니 없애버려야 한다고
불도저를 들이대고 모두 갈아엎으려 하는데

아 ! 뿌리채 뽑혀도 좋으니
모든 세상 쓰레기들 한꺼번에 쓸고 갈
시원한 폭풍우여 한 번 불어닥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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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7시경에 70정도 되어 보이시는 노인분이 인사불성되어 앰브란에 실려 가셨읍니다
번호:60294 글쓴이: Matt
조회:166 날짜:2004/10/04 21:48
제가 보기에 전혀 미동을 안하시는것을 보니까 뇌진탕 같아 보이던데 우리 같이 수배좀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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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촛불시위와 너무 다르다
번호:60359 글쓴이: 어라
조회:86 날짜:2004/10/04 23:14
여중생 촛불시위때역시 폴리스 라인 많이 무너졌다 오희려 미국대사관까지
숫하게 뚫려서 미대사관앞에서 집회를 하였다
물대포도 없었고 곤봉도 없었다 경찰이 한건 방패로 진을치고 밀리지 않게 한것일뿐이었다
나중에서야 시위가 과격해지자 그재야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도로위에서의 행진을 못하게 하였다
오늘시위를 보고 놀란것은 폴리스라인을 행진도없이 원천봉쇄한것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바로 물대포와 곤봉 방패가 난무했다는것이다
우리들손에 화염병이라도 들렸나!!그저 태극기를 흔들었을뿐인데
여중생 촛불시위와는 너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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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당시 북한군과 맞섰고,중공군과 맞서서 이 땅을 지켜낸 백선엽장군이 쓰러졌다.
인민군의 손에 쓰러진것도,중공군의 손에 쓰러진것도 아닌,대한민국 경찰에 의해 쓰러졌다.
장군이 이런날이 올줄 알았겠는가?
당신이 목숨걸고 지켜낸 대한민국 수도서울 한 복판에서 이런일을 당할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서글프고,원통하다.
대한민국이여.
제발 정신차리라.
대한민국 경찰이여.
그 분이 어떤분인줄 모르는가?
너희들의 물대포의 사냥감으로 보이던가?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지켜낸 분이시다.
너희들 가슴앞에 김정일 뺏지를 안달게 만드신 분이시다.
하늘이 이 대한민국을 용서할지 모르겠다.
6.25의 호국영령들이 이 땅을 용서할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경찰이여.
제발 정신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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