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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나오니까 이명박 관제데모 문건이 있었음을 시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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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 [pm707] 쪽지 캡슐

2004-10-09 ㅣ No.72410

서울시가 9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해명서


서울시가 수도 이전 반대을 위한 관제데모 문건에 대해 공식 시인했다.

 

서울시는 9일 김병일 대변인 명의로 '수도 이전 반대 행사 안내 문건에 대한 사실 해명'문건을 통해 "서울시의회 명영호 수도이전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강력한 요청을 받아 행정과에서 각 일선구청에 안내문건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시장은 "국정감사 전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국감당시 정확한 답변을 못한 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대변인은 그러나 "안내문건은 통상적인 업무협조의 일환으로 그 자체가 법에 위배되거나 논란의 본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업무연락 문서는 행사 진행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일종의 친전으로 서울시 관인이 찍혀 있는 공문과는 다르다"며 "이 시장과 신 국장은 사전에 업무연락 문건이 내려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관제동원 문건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이명박 시장의 국감발언에 대한 위증여부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김 대변인은 "만약 수사가 이뤄지면 서울시는 성실하고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CBS전국부 박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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